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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IN] 리버풀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토트넘의 딜레마

기사입력 : 2019년06월01일 08:42

최종수정 : 2019년06월01일 08:42

6월은 ‘축구의 달’입니다. 폴란드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서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이하 축구 대표팀은 1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2개 대회 연속 16강에 올랐습니다. 16강에서는 일본과 만나게 돼 5일 숙명의 한일전을 치릅니다. 프랑스에서는 8일부터 여자월드컵이 개막합니다.

2일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토트넘 vs 리버풀)이 열립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세계적 스타 손흥민의 활약이 관심을 모으는 경기입니다. 그늘도 있습니다. 우승컵에 발을 올리는 등의 행위를 한 U18 축구팀 얘기입니다. 한국은 결국 공개사과 했고 우승컵을 박탈당했습니다. 이는 중국을 들끓게 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나서는 토트넘이 ‘행복한 딜레마’에 빠졌다.

논란의 주인공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자 토트넘 주장인 해리 케인은 최근 고질적인 발목 부상에서 복귀, 팀 훈련에 합류했다. 결승전이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손흥민과 함께 합류했다.

리버풀과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대망의 결승전은 결승전은 6월2일 오전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다.

문제는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챔피언스리그에 빠졌던 해리 케인의 결승전에 언제든지 투입될 준비가 됐다고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현지 취재진을 만날 때 마다 “출전하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있다.

해리 케인(맨 왼쪽)을 주시하는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러나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말을 아끼고 있다.
포체티노는 1일(한국시간)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해리 케인 문제는 생각이 필요한 부분이다. 한 경기만 놀고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해리 케인을 선발 출격시키면 천재적인 결정으로 치부되지만 패하면 반대의 상황이 이어진다. 정말 고심이 필요하다. 선수들의 킥과 움직임을 세심히 관찰중이다”며 고심을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떤 결정이든 이기기 위한 결정을 할 것이다”고 못 박았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명단에 누구의 이름이 오를 지 자못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팬들은 ‘잉글랜드 스타’ 해리 케인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냉정한 시선도 만만치 않다. 해리 케인이 고질적인 부상에서 복귀, 제 기량을 발휘하기까지는 몇 경기가 필요하다.

‘일생일대의 결승전에 해리 케인이 나와야 하냐?’는 의구심을 품는 팬들도 적지 않다. 해리 케인이 선발로 나오면 리버풀에게는 정신적인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 나오지 못해 ‘경기력 회복과 팀 선수들과 함께 시너지를 내느냐’가 문제다.

이런 상황에 대해 말많은 무리뉴 전 맨유 감독도 빠지지 않았다. 무리뉴는 최근 베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포체티노의 고민을 이해한다”며 해리 케인을 뺄 수 없는 입장을 설명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훈련하고 있는 해리 케인.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해리 케인이 돌아오면 루카스 모우라와 손흥민중 한명은 출전할수 없다. 무리뉴는 ‘손흥민이 희생양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손흥민 대신 모우라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예상도 있다. 토트넘의 전설 테디 셰링햄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모우라를 뺼 것이다”라고 점쳤다. 셰링햄은 올 시즌 여러차례 손흥민을 극찬 한 바 있다.

어찌됐든 해리 케인은 무조건 출전인 셈이다. 열심히 밥상을 차린 다른 선수들은 희생되는 시나리오가 나올 수도 있다.

포체티노의 입장에서는 잉글랜드의 간판이자 굳건한 팬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해리 케인을 뺀 상태로 결승에서 패한다면 엄청난 비난에 휩싸이게 된다. 해트트릭으로 꺼져 가는 불씨를 살린 모우라를 빼기도 어렵다. 또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벌이고 있는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팬들에게 질문을 받고 있는 해리 케인.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해리 케인은 이미 여러번의 부상에서 조기복귀, 팀에 기여하고자 했다. 하지만 너무 서둘러 복귀한 탓에 다른 선수들과 제대로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다시 부상을 당하는 악수를 둔 바 있다. 이는 케인의 개인 욕심이라기보다는 선수층이 얇은 토트넘의 문제이기도 하다.

가성비 최고의 팀을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4위와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았다. 저비용 고효율 팀의 대명사다. 맨유 산체스와 비교해 보면 바로 답이 나온다. 산체스는 지난 10월도 한골도 넣지 못했다. 하지만 주급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 2명의 합한 것으로 추정된다.

선수들은 피로누적과 부상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수비수 베르통언은 코에 이어 발목 부상을 당했다. 공격2선의 델리 알리는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결국 피로누적으로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모든 경기를 풀타임 소화한 크리스티안 에릭센마저도 시즌 막판에는 피곤한 기색을 역력히 보였다. 에버튼과 최종전은 결국 무승부로 끝이 났다.

포체티노의 결승 전략이 궁금해 지는 시점이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 모우라가 모두 함께 뛰는 경기에서는 신통찮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에 패한 아쉬움을 곱씹고 천문학적인 액수로 명골키퍼 알리송을 영입, 재도전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한 선수는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유일하다. 5년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레알과의 경기에 나온 적이 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준비하는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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