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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줌인] 호날두에 베팅한 유벤투스, 한때 주식 거래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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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팀 아약스에 패배 4강행 실패... 바로 다음날 주가 곤두박질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세리에A 이적은 지난 이적 시장 최고의 화제였다.

하지만 아약스의 일격으로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결과는 그대로 주식 시장으로 반영됐다. 탈락한 다음날인 18일 유벤투스 주식은 한때 거래정지됐다.

이탈리아 밀라노 거래소에서 유벤투스의 주가는 개장초 17%까지 떨어지다 급기야 25%까지 급락, 거래정지됐다.

17.3% 빠진 1.3960유로에 거래를 시작한 유벤투스 주가는 이내 1.275유로 까지 급락, 거래정지 됐다. 반면 아약스의 주식은 8.5% 급등한 18.60유로에 거래를 시작했다.

4강 진출만으로도 아약스는 1500만유로(약 192억원) 이상의 상금을 확보한 상태다. 이는 네덜란드 리그 팀에게는 상당한 금액이기에 주가에 즉시 반영됐다.

고개 숙인 호날두. [사진= 로이터 뉴스핌]

유벤투스는 ‘세계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였다. 34세가 된 호날두를 이적료만 1억유로(약 1282억원)에 영입했다.

주급은 40만유로(약 5억원)선으로 추정된다. 4년 계약인 점을 보면 호날두에게 대략 3억유로 (약 3845억원)이상을 투자한 셈이다.

‘주식 시장의 비극’은 4월17일 챔피언스리그 4강 아약스전 패배는 유벤투스의 패배가 얼마나 무모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유벤투스는 아약스전에서 호날두에게 패스한 것 말고는 별다른 전략이 없었다. 반면 아약스는 젊고 패기 넘쳤다. 촘촘한 수비 앞에 더 이상의 골은 들어가지 않았다.

‘원맨팀’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스타플레이어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맨유 등 다른 클럽 등이 반성해야 할 대목이기도 하다.

'원맨팀' 유벤투스는 주가까지 곤두박질쳤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아약스에도 데종 등 여러 스타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아약스가 보여준 것은 모두가 제몫을 다하며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팀의 축구’였다.

이미 아약스는 ‘토탈 사커의 부활’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팀워크와 함께하는 축구로 극찬을 받고 있다. 토탈 사커는 모든 선수가 다른 선수의 역할을 이어받아 전원이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축구다. 이런 압박축구에서 유벤투스가 보여준 ‘원맨 축구’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물론 아약스도 네덜란드리그에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팀이긴 하지만 유벤투스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사실 레알 마드리드에서 3차례 연속 챔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 호날두도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지는 않았다.

기복은 있으나 챔스무대에서 만큼은 호날두를 뒷받침 해주던 가레스 베일 등이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였기에 호날두는 ‘챔스 황제’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유벤투스에도 디발라와 보누치 등 다른 재능 있는 선수가 있기는 하지만 호날두와의 유기적인 커버에는 실패했다.

‘원맨팀 비난’이 일자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서 “우린 원맨팀이 아니다. 챔스 8강까지 가려면 모든 선수가 중요하다”는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6경기를 남긴 유벤투스는 승점17이 앞선 압도적인 리그를 달리고 있으며 주말,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한다.

유벤투스의 알레그리 감독은 '호날두의 원맨팀'이라는 비난을 일축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러나 유벤투스는 호날두 없이도 이미 6년연속 우승했기에 호날두가 가세한 7년 연속 우승은 큰 의미가 없다. 그러나 호날두에 걸었던 트레블 달성(리그, 컵대회, 챔스리그)이라는 기대는 이미 무너졌다.

이탈리아 클럽중 트레블을 달성한 팀은 인터밀란 뿐이다. 2009~2010 시즌 무리뉴 감독이 이를 해낸 바 있다.

물론 유벤투스의 호날두 영입이 실패만은 아니다.
주말 리그 우승 확정과 함께 소셜미디어 가입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또한 호날두 유니폼 판매와 티켓 세일에서도 ‘호날두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 때문에 호날두가 지난 2009년 강간혐의로 구설에 오른 상황에서도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있다.

그렇지만 유벤투스는 당연시 됐던 ‘챔스 우승’의 좌절로 뼈아픈 상처를 입었다.
1996년 이후 챔스리그에서 이렇다할 실적을 내지 못한 유벤투스가 호날두 영입으로 세운 ‘우승’이라는 원대한 꿈이 무참히 깨진 것이다.

2009~2010 시즌 이후 처음으로 호날두 없는 챔스를 맞게 된 유럽 축구팬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영원한 라이벌 메시가 맨유를 꺾고 4강에 진출한 것과 비교하면 메시와 호날두 맞대결 불발이 곱씹어진다.

유벤투스는 애런 램지가 올 여름 오면 내년 시즌을 다시 노린다. 호날두도 “내년엔 꼭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루겠다”고 단언 했지만 지켜질지는 미지수다.

UEFA 챔스리그 4강은 손흥민의 멀티골(시즌 19호,20호골)에 힘입은 토트넘과 아약스, 리버풀과 FC바르셀로나의 대결로 압축됐다.

아이러니하게 같은 날 호날두의 아들인 호날두 주니어는 9세미만이 참가하는 경기에서 7골을 넣어 큰 주목을 받았다. 8살인 호날두 주니어는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망연자실하게 그라운드를 쳐다보는 호날두.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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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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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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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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