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포천양수발전소, "선정요건 갖춰 유치가능성 크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30일 14:30

최종수정 : 2019년05월30일 14:29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가 유치에 뛰어든 포천양수발전소가 한국수력원자력 공모에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포천시의 양수발전소 유치 홍보물 [사진=포천시]

29일 포천시의회 초청 전문가 특강에서 이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김성환 국회의원 보좌관)은 양수발전소 건설 제약요인으로 작용하는 △생태지면 1등급 비율 △주요 생태 군락지 △동식물 보호종 등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여기에 수몰민도 많지 않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5월말까지 공모를 거쳐 6월중 혹은 늦어도 올 여름중에 후보지 확정 발표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포천양수발전소 건설은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감축 등의 장점이 있는가 하면 단점으로는 건설과정에서의 △환경파괴 △비산먼지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송전탑 신설에 따른 발전소 반경 5Km밖 주민 반대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민반대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선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과 포천시의원들에게 사전에 충분히 설명했어야 했는데, 포천시는 그렇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또 “유치제안서 제출은 지방의회 동의가 필수사항”이라면서 시의회와 포천시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포천시의회는 29일 포천시가 이동면 도평리에 추진 중인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이날 시의회는 전체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본회의장에서 양수발전소 유치 지지 선언을 한 후, 유치 동의서를 집행부에 송부했다.

29일 포천시의회의 양수발전소 지지 선언 [사진=포천시의회]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은 "양수발전소의 성공적인 유치와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인근 지역 주민 등 시민과 소통하고 충분한 공감을 이끌어야 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포천시는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포천시민 1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28일 기준 3만명을 돌파했다. 양수발전소 건설과정에 1조원의 사업비와 650억원의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따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 공모 양수발전소 유치전에는 포천시를 비롯해 가평과 양평, 전남 곡성, 충청 영동 등 7개 지역이 후보대상지로 선정됐고, 이 중 3개 지자체가 주민갈등을 빚으면서 포기해, 포천 등 4개 지자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750MW 전력생산이 가능한 포천시 양수발전소 후보지는 이동면 도평리 산57(상부댐), 산399(하부댐)다. 이곳이 최종 확정되면 사업준비단계와 건설준비단계를 거쳐 건설단계 77개월 등 공사 기간만 총 12년에 달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yangsangh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사진
서울대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수술장 가동률 '62.7%→33.5%'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7일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의료계에 따르면 해당 병원 교수 중 절반이 넘는 529명(54.7%)이 무기한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은 33.5%만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에 나선 교수는 52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개 임상과 전체가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수술장 가동율은 현재 62.7%에서 3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비대위 및 병원 집행부는 지난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비대위는 의정갈등 해결에 복지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 취소 ▲상설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와 논의 진행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 날 3개 요구안(▲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정부의 일방적인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 사법 처리 위협 중단)을 정부에 제출하며 대화를 촉구했으나, 정부는 "의협이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게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전체 의료계의 전면 휴진을 비롯한 총궐기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에 돌입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도 추가 휴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4-06-17 07:2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