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구창모 호투·선발 전원 안타' NC, 키움 상대 위닝시리즈 달성

기사입력 : 2019년05월23일 21:22

최종수정 : 2019년05월23일 21:22

구창모, 7이닝 9K 2실점… 개인 통산 최다 탈삼진
NC, 올 시즌 20번째 선발 전원 안타 달성

[서울 고척=뉴스핌] 김태훈 기자 = NC가 구창모의 호투에 힘입어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서 4대2로 승리했다.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펼치고 있는 양팀간의 대결에서 NC가 웃었다. NC는 이번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1.5경기 차 단독 3위를 지켰다.

지난 17일 LG 트윈스전에서 올 시즌 첫 선발승을 따낸 NC 선발 구창모는 이날 경기서 7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실점(2자책점) 호투를 펼치며 2승째를 따냈다. 특히 9개의 탈삼진은 개인 통산 최고 기록이다.

NC 타선이 폭발했다. 8회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내야안타를 끝으로 올 시즌 20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특히 강진성은 2회초 2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2대2로 맞선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3루타를 날리며 역전 득점에 성공, 팀 승리에 앞장섰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6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2볼넷 4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2패(4승)째를 안았다.

NC 선발 구창모가 개인 최다 탈삼진을 기록하며 2승째를 수확했다. [사진= NC 다이노스]
강진성이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NC 다이노스]

NC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2회초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노진혁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강진성의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가 터져 리드를 잡았다.

4회말 키움이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이정후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서건창의 삼진으로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NC 선발 구창모의 6구째 133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역전을 내준 NC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박민우와 권희동의 안타, 베탄코트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엮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김진형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노진혁이 1루 땅볼로 물러나 역전에 실패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강진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치고 나갔다. 키움은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후 김성욱의 1타점 중전 안타가 터졌다.

이어진 무사 1루에서는 김찬형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3루타로 김성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후속타자 박민우는 투수 앞 땅볼을 쳤다. 이 때 키움 선발 요키시는 곧바로 3루로 송구했지만, 3루 주자 김찬형의 귀루가 더 빨라 무사 1,3루가 됐다.

이후 김태진의 1루 땅볼 때 김찬형이 홈에서 태그 아웃돼 1사 1,2루에서 권희동과 베탄코트가 연속 3루 땅볼에 그쳐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키움은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NC 마무리 원종현에게 선두타자 이정후가 삼진, 서건창이 2루 땅볼로 물러난 뒤 김하성 마저 2루 뜬공에 그쳐 패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악천후' 탓 수색 난항으로 생사 불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추락했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 활동이 난항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이란 내무부는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국경 인근에 건설한 아라스강의 댐 준공식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고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앞서 사고 헬기가 비상착륙 했다고 보도했다가 내무부 확인을 거친 뒤 추락으로 표현을 바꿨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장관은 "사고 접수 후 구조대 40개 팀을 급파했으나 악천후와 험한 산악 지형 때문에 수시간이 지났지만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헬기 추락 인근 지역에 구조대가 급파됐으나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20 kwonjiun@newspim.com 이란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헬기 추락으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생사가 위기"라며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 나오는 정보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한 명과 또 다른 탑승자 한 명이 구조대원들과 접촉했다는 증언도 나왔고, 헬리콥터 위치를 파악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국제적십자사 조직인 이란 적신월사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헬리콥터가 추락한 이후 라이시의 안전을 기원한다면서도 이번 사태로 국정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께서 존경하는 라이시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을 국가의 품으로 돌려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라크,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은 구조와 수색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헬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수색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러시아에서는 마리아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이 "실종 헬기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건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도 이번 사고를 예의주시 중이다. 백악관은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밝혔고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 사고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가 예기치 않게 비상 착륙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며 "EU 회원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05-20 05: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