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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3만~4만원대 LTE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 25% 늘려

기사입력 : 2019년05월15일 09:38

최종수정 : 2019년05월15일 09:41

'T플랜' 요금제 일부 개편
17일부터 가입 가능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SK텔레콤이 3만~4만원대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했다.

SK텔레콤은 15일 LTE 요금제 'T플랜'을 일부 개편해 3만~4만원대 저가 구간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25% 늘리고 전 구간 콘텐츠 혜택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새 T플랜은 세이브(월 3만3000원, 1.5GB), 안심2.5G(월 4만3000원, 2.5GB+400Kbps), 안심4G(월 5만원, 4GB+1Mbps), 에센스(월 6만9000원, 100GB+5Mbps), 스페셜(월 7만9000원, 150GB+5Mbps), 맥스(월10만원, 완전무제한) 등 총 6종으로 구성된다.

세이브와 안심 2.5G는 기존 T플랜 스몰(월 3만3000원, 1.2GB), 레귤러(월 4만3000원, 2GB)보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25% 늘렸다. 이는 이통사 저가 요금제 가운데 가장 많은 제공량이다.

세이브는 'T가족모아데이터' 공유가 제한되지만 스페셜, 맥스의 데이터 선물하기를 통해 8GB(기존 4GB)까지 공유 받을 수 있다. 기존 T플랜 스몰 고객을 살펴보면, 'T가족모아데이터' 가입률이 10%대로 저조한 반면 기본 제공량 초과 사용 비중은 40%가 넘었다.

또 새 T플랜은 콘텐츠 혜택을 선호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전 구간에서 'FLO앤데이터(월 7900원)'와 'POOQ앤데이터(월 9900원)'를 할인 또는 무료 제공한다.

맥스는 기존 T플랜 인피니티의 VIP팩을 'FLO·POOQ 모두 무료', 스페셜은 기존 T플랜 패밀리의 분실파손보험 지원을 '분실파손보험 50%할인'과 'FLO또는POOQ무료'로 각각 혜택을 변경한다.

SK텔레콤은 고객의 혼선을 막기 위해 새 T플랜보다 혜택이 낮은 요금제인 기존 T플랜과 밴드데이터의 일부 요금제에 대한 신규 가입을 오는 6월17일부터 중단한다. 참고로 기존 T플랜과 밴드데이터를 이용 중인 고객들은 기존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새 T플랜은 오는 17일부터 가입 가능하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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