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하반기 글로벌 위험성이 확대된 가운데, 위험자산 비중을 축소하고 안전자산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3차 관세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미중 무역분쟁이 글로벌 교역·경기·기업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반기 글로벌 펀더멘털 환경의 하방위험(Downside Risk) 확대는 상수가 되어가고 있다"면서 "위험자산 비중 축소, 안전자산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주목할 변수로는 유럽을 꼽았다. 그는 "유럽 경기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는 지난 7일 유로존 2019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1.3%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다"면서 "유로존 최대 경제대국 독일의 성장률 전망치는 1%에서 0.5%로 대폭 하향조정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은 EU와 무역분쟁에도 시동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EU 관세는 불공정하다"며 "우리는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조치(미국에 수입되는 자동차·부품에 최대 25% 관세 부과)를 최대 6개월간 미룰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럽의 경제·정치·사회적 불확실성 확대는 유로화 약세·달러 강세 구도를 공고히 하는 변수"라며 "역사적 저점권에 위치한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단기 변동성 확대가 아닌 추세 변화 가능성도 열어놓아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bom22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