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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주식 직구족 선택은 'MAGA'...'MS·아마존' 최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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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분야 선두기업...성장 가능성 ↑"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올해 국내 투자자들이 직접 구매한 해외주식 주요종목은 'MAGA(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구글·애플)'였다. 미국 정보기술(IT) 선두그룹인 MAGA는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미중 무역갈등이 다시 수면으로 떠오르며 MAGA 안에서도 종목별 전망은 갈린다. 전문가들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기업 안에 서버와 저장장치를 두지 않고 외부에 아웃소싱해 쓰는 서비스) 분야에서 성장동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한다. 애플은 재고 부담, 구글은 규제 리스크를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올해 해외주식 결제규모 상위 10개 종목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면 미국 IT 기술주가 자리했다.

아마존은 국내 투자자들이 올해 2억6334만달러(3080억원)을 매수해 개별종목 중 가장 인기가 많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위를 차지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연초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1억2834만달러(1501억원) 주문했다. 7위는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1238억원 매수), 9위는 애플(1123억원 매수)이었다.

MAGA는 호실적을 내놓으며 지난달까지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리테일과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1위를 수성한 아마존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9% 성장한 44억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103억달러였다. 클라우드 사업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

애플과 구글은 실적 성장세가 주춤했다. 애플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6% 줄어든 134억달러로 나타났다. 하지만 2분기 시장기대치(519억달러)를 웃도는 매출액 가이던스를 525억~545억 달러로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알파벳은 1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13.4% 감소한 66억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에서 MAGA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종목별 차별화 전략을 내놨다.

김영일 대신증권 장기전략리서치부장은 "미국 경기 리스크(위험)이 있을 때마다 노이즈(잡음)가 있겠지만 MAGA는 시장점유율을 늘려갈 성장폭이 큰 기업들"이라며 장기적으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를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김 부장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제조업보다 글로벌 무역분쟁 영향이 크지 않다"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핀테크 관련 디지털화 작업이 진행중이고, 데이터센터 수요도 커지고 있어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에서 강한 경쟁력 가진 아마존은 소비 패턴이 오프라인서 온라인 넘어가는 단계에서 두각 나타낼 가능성 높다"며 "구글은 지적재산권 문제와 규제 강화 리스크가 있고, 애플은 글로벌교역량 감소와 중국쪽 핸드셋(무선 전화기) 수요 정체로 제고조정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동원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팀 이사도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을 선호주로 들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크라우드 사업 성장동력을 갖췄고, 아마존은 클라우드 비지니스 1등 기업"이라며 "작년 말과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부분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다"고 전했다.  

유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로 재점화된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과장됐다"며 "이로 인해 단기간 나스닥 조정이 나타난다면 이는 투자기회"라고 강조했다. 

김영일 부장은 "단기적 미국 기술주에 투자금 쏠려있는 상황은 부담"이라며 "올해 4분기가 미국 주식을 사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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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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