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AI의 종목 이야기] 테슬라, 판매 부진서 벗어나려 고군분투

기사입력 : 2025년11월27일 00:29

최종수정 : 2025년11월27일 00: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11월 26일자 로이터 기사(Tesla struggles to course correct from sales skid)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테슬라(종목코드: TSLA)가 판매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대부분의 시간을 로봇 사업에 집중하고, 1조 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에 대한 주주 동의를 얻는 데 쏟았다. 그 사이 테슬라의 핵심 사업인 자동차 판매 전망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중국 상하이 테슬라 매장에 진열된 신형 SUV 모델Y [사진 = 로이터 뉴스핌]

테슬라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유럽, 중국, 미국에서 판매 압박을 받고 있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의 유럽 내 10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8.5% 감소했다. 올해 전체로는 약 30% 줄어든 반면, 업계 전체 전기차 판매는 26% 증가했다.

시장조사기관 비저블 알파에 따르면 테슬라의 올해 글로벌 차량 인도량은 지난해 1% 감소에 이어 올해 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3분기 기록적인 인도 실적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전망이다. 당시에는 미국 소비자들이 9월 30일 종료된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서둘러 차량을 구매한 것이 실적을 끌어올린 요인이었다.

유럽 시장에서의 부진한 성적은 지난해 말 머스크 CEO가 극우 인사를 공개적으로 칭송한 뒤 지역 곳곳에서 항의 시위가 일어나며 시작된 판매 혼란이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려움을 시사한다. 머스크는 최근 몇 달간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고 있지만, 테슬라의 유럽 사업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며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불과 2023년까지만 해도 테슬라의 모델 Y SUV는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통틀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이었다. 그러나 경쟁사들이 개선된 전기차를 다양하게 내놓고, 종종 더 낮은 가격에 판매하면서 테슬라는 판매 순위에서 밀려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제한된 모델 라인업이 신선함을 잃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지난해 말 주주들에게 2025년 차량 판매가 20~3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월 회사는 성장세 회복을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고, 이후 분기에는 그 전망을 철회했다. 지난 10월 테슬라는 향후 성장 여부가 거시경제 상황과 차량에 자율주행 기능을 얼마나 빨리 추가할 수 있는지, 그리고 공장 생산을 얼마나 신속히 확대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 폭스바겐에 뒤처진 테슬라

테슬라의 어려움은 유럽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이 지역에서는 3만 달러 이하의 전기차 모델이 10여 종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 브랜드들이 눈길을 끄는 디자인과 다양한 선택지를 앞세워 유럽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전기차뿐 아니라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까지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로이터와 인터뷰한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유럽에서 빠른 해결책을 찾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테슬라는 현재 대중 시장용 모델로 세단인 모델 3와 SUV인 모델 Y 두 가지밖에 제공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판매 촉진을 위해 단순화된 저가형 모델 Y를 내놓았다.

한편 다른 제조사들의 전기차 모델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영국에서는 150종 이상의 전기차가 다양한 브랜드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그중에는 새롭게 진입한 중국 업체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전기차 구매 조언 사이트에 따르면 내년에는 최소 50종의 새로운 전기차가 출시될 예정인데, 이 중 테슬라 모델은 하나도 없다.

중국의 비야디(BYD)는 10월 한 달 동안 유럽에서 1만7470대를 판매해 테슬라 판매량의 두 배를 기록했다. 독일 폭스바겐은 올해 9월까지 전기차 판매량을 78.2% 늘려 52만2600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테슬라 판매량의 세 배에 달한다.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지배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뚜렷한 신호다.

폭스바겐은 2017년 디젤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 이후 전기차 기술을 전폭적으로 수용했지만, 수년간 성과를 내지 못하며 부진을 겪었다. 한때 테슬라와의 격차가 너무 커서 폭스바겐 전 최고경영자는 테슬라가 가져올 위험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뒤스부르크-에센대학교 산하 자동차산업연구소(CAR)의 페르디난트 두덴회퍼 소장은 "머스크의 문제는 그의 자동차와 중국 제조사들만이 아니다"라며 "머스크의 문제는 유럽 업체들이 이미 따라잡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 중국 판매 후퇴, 미국 전망도 암울

중국에서 테슬라의 판매와 시장 점유율은 유럽만큼 급격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중국 내 테슬라 인도량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35.8% 줄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8.4% 감소했다.

테슬라는 체리와 같은 기존 중국 브랜드뿐 아니라, 올해 6월 출시된 YU7으로 빠르게 모델 Y의 경쟁자로 떠오른 샤오미 등 신생 업체들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9월 테슬라 판매가 18%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모터 인텔리전스는 9월 30일 종료된 7500달러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소비자들이 막판에 몰린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10월에는 판매가 24% 급감하며 흐름이 반전됐다. 자동차 업계 경영진들은 전기차 시장이 당분간 냉각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테슬라는 제너럴 모터스, 포드, 혼다 등 전통적인 제조사들이 전기차 모델과 공장 투자 규모를 줄이는 상황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최근 약 5000달러 낮은 가격에 출시된 모델 Y와 모델 3의 저가형 버전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부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판매 회복을 위해 새로운 차량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머스크가 자율주행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에 집중하면서, 인간 운전자를 위한 신차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

머스크의 새로운 보상 패키지는 판매 급증을 요구하지 않는다. 테슬라는 향후 10년간 연평균 120만 대 판매와 주가 상승을 달성할 경우 수십억 달러 규모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는 2024년 판매량보다 약 50만 대 적은 수준이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특검, 한덕수에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그날 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하겠다는 순간 (중략) 기억도 맥락도 없고 분명하지 않습니다. (중략) 다만 비록 비상계엄을 막지 못했지만, 비상계엄을 찬성하거나 도우려 한 일은 결단코 없었습니다. 그것이 오늘 역사적인 법정에서 제가 드릴 가장 정직한 말입니다." 내란우두머리·내란 방조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최후 변론했다. 1심 선고는 오는 1월 21일 오후 2시에 나온다. 내란 특별검사(특검)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한 전 총리의 혐의는 내란중요임무종사·내란우두머리방조·허위공문서작성및허위작성공문서행사·대통령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위반·위증이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결심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5.11.26 ryuchan0925@newspim.com 이 재판은 내란우두머리방조로 기소됐지만, 지난 3차 공판에서 재판부가 특검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선택적 병합' 형태로 공소장 변경하라고 요청해 공소 사실이 추가됐다. 선택적 병합은 필수적 병합의 반대 개념으로, 두 개 혐의를 공소장에 추가하면 재판부가 한 가지를 선택해 판단할 수 있는 형태다. 특검 측은 한 전 총리가 내란 범행에 가담하기 위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국무위원 정족수를 채우려고 시도하거나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본다. 또 진술을 수차례 번복해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고 개선의 여지가 없는 점도 양형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봤다. 위증과 관련해선 명백하게 밝혀진 바가 있고, 한 전 총리도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서 '계엄 선포문을 받은 적이 없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화한 기억이 없다'라고 했지만, 이후 공개된 12·3 대통령실 대접견실 폐쇄회로(CC)TV에는 한 전 총리는 선포문을 받고 이 전 장관과 약 16분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CCTV에는 윤 전 대통령이 국무위원에게 비상계엄 사실을 알리자 한 전 총리가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또 한 전 총리는 당일 '국무위원에게 직접 전화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빨리 오라'고 통화를 한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이날 특검 측은 한 전 총리에 징역 15년을 구형하며, 12·3 비상계엄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검 측은 과거 내란 범죄가 권위주의에서 민주주의로 가는 기회를 박탈한 것이었다면, 12·3 비상계엄은 수십 년간 한국이 쌓은 민주화의 결실을 한 순간에 무너뜨려 더 막대하게 국격을 손상하고 국민에게 상실감을 줬다고 했다. 아울러 한 전 총리는 국가의 2인자로서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내란 범행에 가담해 막대한 피해를 줬다고 지적했다. 특검 측은 "그간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죄에 상응하는 책임 엄히 물었다. 강화된 양화기준 발전된 시대적 경제적 사회적 변화 고려할 필요가 있고, 나아가 피고인을 엄히 처벌해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불행 역사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한 전 총리 측은 비상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위해 국무위원을 모은 게 아니라 대통령을 저지하기 위해 모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위증 역시 큰 충격을 받아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것뿐이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최후진술에서 직접 준비한 종이 한 장을 들고 '존경하는 재판장님'이라며 말 문을 열었다. 그는 "작년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이 겪은 고통과 혼란을 가슴 깊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1970년 경제 관료로 입문해 한평생 공직을 걸어 왔다. 경제 정책 최일선에서 일했다. 대한민국은 제게 많은 기회를 줬고, 전력을 다하는 게 그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 길의 끝에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만나리라고는 꿈에도 예상치 못했다"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여기 계신 어떤 분보다 제가 스스로를 더 혹독하게 추궁했다. 그날 밤 혼란한 기억을 복기할수록 제가 부족한 사람이었다는 절망만 사무친다"라며 "저는 그 괴로움을 죽는 날까지 지고 가야 하는 사람"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한 총리는 재판을 마치고 '국민들 앞에서 한마디 하실 말씀 없냐',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어떤 대답도 하지 않고 법정을 빠져나갔다. 100wins@newspim.com 2025-11-26 18:58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