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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서동축제, 내일 '팡파르'...4일간 진행

기사입력 : 2019년05월02일 15:16

최종수정 : 2019년05월02일 15:17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익산서동축제 2019’가 오는 3일 금마 서동공원에서 축제의 성공개최와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는 무왕제례를 시작으로 4일간의 막을 올린다고 2일 밝혔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익산서동축제는 어린이날 황금연휴 기간 동안 ‘빛으로 물든 금마저’를 주제로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9 익산서동축제가 3일 개막한다. 사진은 무왕루.[사진=익산시청]

오는 3일부터 4일간 금마에서 펼쳐지는 익산서동축제는 축제장을 가득 메운 빛의 병사들, 금마저수지에 떠 있는 40여 척의 LED배들이 해상왕국 백제의 꿈을, 그리고 서동과 선화의 서정적인 사랑이 백제의 궁과 함께 빛으로 재현되며 관람객들에게 운치 있는 봄날의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서동축제 첫날 오후 3시에 서동정에서 열리는 무왕제례에는 초헌관 정헌율 시장, 아헌관 조규대 시의회의장, 종헌관 장성국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가 참여하며‘익산서동축제’가 서동(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인 ‘서동요’를 바탕으로 한 역사 인물 축제임을 알린다.

이어 무왕루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조규대 시의회의장, 이춘석, 조배숙 국회의원, 지역 도의원 및 시의원, 이영석 경주시 부시장과 윤병길 시의회의장, 경주-익산 시민교류단, 각 기관 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풍물단의 식전공연과 취타대를 선두로 백제 군사들의 입장, 익산으로의 천도를 알리는 무왕의 어명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서동선발대회는 밤 7시 서동무대에서 열리며‘남자 중의 남자인 호걸’이었던 무왕의 후예들이 선화의 마음을 얻고 왕관을 물려받기 위해 다양한 재능을 펼쳐 선화와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다.

서동선발대회에서 서동상과 성충상, 계백장군상, 특별상이 선발되며, 최고상인 서동상 수상자는 ‘익산서동축제2019’ 주인공으로 경주에서 선발된 선화공주와 함께 남은 축제가 이루어지는 2박 3일 동안 축제장에서 관광객들과 마주한다.

밤 8시30분 화려한 불꽃놀이로 시작하는 개막 축하공연은 김현욱 전 KBS 아나운서 사회로 미스트롯 ‘장윤정’과 도전의 아이콘 ‘성진우’, 돌리도의 ‘서지오’, 비타민엔젤 등 인기가수들이 무대를 꾸민다.

또한 축제 첫날 3일부터 마지막 6일까지 서동과 함께하는 백제로의 시간여행 ‘서동요 전설’, 미륵사지, 익산쌍릉 등 주요 관광지 투어인 ‘용을 타고 백제투어’, ‘마캐기, 유물 발굴 체험’, 백제저잣거리의 서동문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는다.

2019 익산서동축제 리플렛 모습[사진=익산시청]

익산시는 4일 간의 축제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익산역, 터미널, 원광대 동문주차장에서 출발해 축제장까지 가는 3개 코스로 운영되고 무료 내부 순환버스는 미륵사지 주차장과 금마공용버스터미널에서 서동축제장까지 수시로 운영된다. 특히 개막식 날은 연장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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