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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볼런투어'로 산불 피해지역 경제 살린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30일 15:38

최종수정 : 2019년04월30일 15:39

대학생 자원봉사 활동·지역 관광…속초관광수산시장 등 방문

[동해=뉴스핌] 김영준 기자 = 최근 강원지역 산불 이후 관광객 감소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가 '볼런투어(VolunTour)'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30일 원주지역 4개 대학생 100여 명이 동해시 망상마을에서 산불잔해 치우기 등 마을청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공사에 따르면 30일 원주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강원산불 피해지역인 동해시를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인근 관광지도 둘러보는 볼런투어 행사를 가졌다.

볼런투어는 자원봉사자를 의미하는 Volunteer와 여행의 Tour를 결합한 것이다. 봉사활동과 함께 지역 관광을 함께 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성숙한 관광 형태 중 하나다.

이번 볼런투어 행사에는 원주지역 4개 대학(상지대·연세대·한라대·상지영서대) 학생 100여 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관광으로 강원에 힘을'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티셔츠를 입고 산불 피해를 입은 동해시 망상마을에서 산불잔해 치우기 등 마을청소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후 산불 이후 위축된 지역사회 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논골담길 벽화골목, 삼척 환선굴 등 주변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전통시장에서 식사와 쇼핑을 했다.

또 답사한 주요관광지 정보를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전파하는 등 적극적으로 강원관광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성은 공사 사회적가치팀장은 "국민들이 산불피해 지역을 여행하는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볼런투어를 기획했다"며 "국민들이 강원도에 많이 방문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자원봉사"라고 말했다.

30일 한국관광공사 임직원 500여 명이 속초시를 방문해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지역물품을 구매했다.[사진=한국관광공사]

같은 날인 30일 공사 임직원 500여 명은 다른 산불피해 지역인 속초와 고성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지역물품을 구매했다. 속초 해파랑길 45코스 일부 구간과 고성의 바우지움조각미술관도 답사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관광정보사이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웹과 애플리케이션에 "여러분의 여행으로 희망을 전하세요"라는 페이지를 마련해 강원도의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같은 날인 30일 공사 임직원 500여 명은 다른 산불피해 지역인 속초와 고성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지역물품을 구매했다. 속초 해파랑길 45코스 일부 구간과 고성의 바우지움조각미술관도 답사할 계획이다.

오는 5월3~4일에는 공사SNS기자단 140여 명이 강원 산불피해지역을 방문해 취재할 계획이다. 여행주간인 5월12일까지는 강원지역 대표 프로그램 운영 등 행사를 통해 국민들의 강원방문과 소비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tommy876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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