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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한국 역성장에 글로벌 경제성장 우려 촉발되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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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 경제성장 우려와 기업들의 혼재된 어닝에 25일 세계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한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유럽 기업 어닝이 혼재된 양상을 보이며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 지수는 0.2% 하락하고 있다. 독일 기업신뢰지수가 하락하면서 독일 경제 우려도 부각됐다.

특히 핀란드 통신장비업체 노키아의 주가가 10% 급락하며 유럽증시에 강력한 하방 압력을 주고 있다. 유럽 기술 섹터 지수는 0.9%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 25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한국 국내총생산(GDP) 악재에 미국 외 세계 경제의 취약성이 부각되면서 아시아증시도 하락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추가 통화적 경기부양 기대감 낮추기에 나서면서 중국 상하이증시는 2% 이상 급락했다.

또한 중국 관료들은 경제성장 하방 압력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1분기에 나타난 경제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찬 물을 끼얹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3%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25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0.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4분기에 -3.3%를 기록한 후 최저치다.

세계 경제성장 우려가 지속되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은 초수용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이날 최소 2020년 초까지 매우 낮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시장에서는 미달러가 강세를 보여, 미국과 여타 국가들 간 경제성장 격차가 훨씬 벌어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전날 기록한 2017년 5월 이후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웨덴 크로나가 미달러 대비 2002년 8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고 유로 대비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하면서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스웨덴 중앙은행 릭스방크가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해 금리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고 밝힌 영향이다.

터키 리라도 미달러 대비 1.2% 급락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대폭 개선될 때까지 타이트한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리라는 달러 대비 지난해 30% 가까이 추락한 후, 올해 들어서도 10% 가량 하락한 상태다.

유로도 독일 및 이탈리아 경제 우려와 이번 주말 스페인 선거를 앞둔 경계심에 달러 대비 22개월 만에 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품 시장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75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이 한국과 중국 등 8개국에 허용하던 이란 원유 금수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또한 원유 트레이더들은 러시아가 품질 문제로 송유관을 통한 폴란드 및 독일 수출을 중단한 것도 이날 브렌트유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25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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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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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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