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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 우즈벡에 10만km PVC 가드레일 설치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19년04월23일 15:00

최종수정 : 2019년04월23일 15:00

"우즈벡 자치 공화국 카잘카파크스탄과 5억달러 규모 시멘트 공장 설립 계약 체결"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23일 PVC(폴리염화비닐) 전문 업체 카리스는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자치공화국인 카잘카파크스탄과 연이어 대규모 계약 및 합의를 이끌어내며 본격적인 중앙 아시아 진출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카리스는 지난 1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인터내셔널 타슈켄트 호텔에서 아비드 치 아디로프 우즈베키스탄 도로교통국 차관, 도로교통청의 루슬란 청장, 유철 카리스 대표가 MOA에 3자 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카리스에 10만km에 이르는 PVC 가드레일 설치에 관한 발주를 공고히 했고, 이 밖에 도료, 도로 건설 등에 관한 계약 내용도 명시했다. 카리스는 1차로 PVC 가드레일 3500만 달러, 도료 500만 달러, 도로 건설 2000만 달러 등 총 6000만 달러를 투자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위) 지난 20일 우즈베키스탄 도로교통청에서 열린 시멘트 공장 협약식에서 바크트잔 카잘카파크스탄 총리와 유철 카리스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래) 지난 1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카리스 본계약 체결식에서 아비드 치 아디로프(왼쪽부터)우즈베키스탄 도로교통국 차관, 루슬란 도로교통청장, 유철 카리스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카리스]

이를 위해 카리스와 우즈베키스탄의 가드레일·도료·도로건설을 위한 합작회사인 '트란스 율쿠릴리시'가 지난 15일에 설립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카리스는 공식적으로 우즈베키스칸 국영 기업이 됐다.

추후 정산할 합작법인의 지분은 카리스 측이 80% 정도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사무실은 우즈베키스탄 도로 교통청 내에 입주했고, 공장 역시 도로교통청내에 총 1만여 평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트란스 율쿠릴리시'는 미라바드 지역과 다르헌 지역등 타슈켄트 시내 전역에 걸쳐 총 350억원 규모의 도로 보수 공사 건이 예정돼 있다. 도로보수공사 착공은 6월로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20일에는 우즈베키스탄 도로교통청에서 유 대표와 바크트잔 카잘카파크스탄 총리가 만나 시멘트 합작 공장 설립 건에 대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 내용은 지원 규모와 부지 선정, 본 계약 당사자 선정 등이다. 상세내용으로 카리스는 1차로 2억5000 만 달러, 2차로 2억5000만 달러 등 총 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합의했다. 카라칼파크스탄측은 광산을 제공하고, 카리스는 설비와 자본 투자를 담당한다. 시멘트 공장부지는 타슈켄트 쪽으로부터 80km 떨어진 곳인 까라따우 지역에 세우기로 했다.

카리스는 즉시 기술자를 파견해 시멘트 공장 부지의 지질조사 실시를 약속했으며 카잘카파크스탄측에서도 조사요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카잘카파크스탄 측은 자재·공장·가스·전기·물 등 시멘트공장 가동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이어 지질조사가 끝난 후 오는 5월 중 우즈베키스탄 도로 교통청 또는 도로 교통부와 카리스가 시멘트 합작회사에 관한 정식 본 계약을 체결한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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