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장암지구와 민락지구 역사 신설과 노선 변경이 계획대로 되지 않자, 자체적으로 버스노선 조정, 8호선 유치 및 경전철 노선연장 등 대중교통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 구간 내 장암지구 및 민락지구 역사 신설과 노선 변경에 대해 시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은 채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단기 대중교통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단기적 대책으로 버스 노선 조정을 추진한다. 기존 10-1, 10-2번 버스 증차 요구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민락지구~도봉산역 직통버스 노선인 10-3번을 신설한다. 10-1번 버스의 민락 2지구 및 수유역 구간을 단축해 민락 1지구~도봉산역 노선으로 1일 8대(90회) 운행한다.
민락 2지구~종로 1가를 운행하는 111번 버스는 서울시 운행구간(하계역~종로 1가)을 단축해 민락 2지구~민락 1지구~만 가대~노원역~하계역 구간을 12대(10~12분 배차)로 이용 가능하도록 조정한다. 양주에서 출발, 민락지구를 거쳐 잠실로 향하는 G1300 버스는 이달 중 2층 버스 1대, 5월 중 대형버스 2대 총 3대가 증차돼 출근시간대 배차간격이 15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의정부에서 출발하는 신설 노선인 의정부~잠실역 운행 광역버스(8 대 15~25분 배차)는 경기도에서 서울시와 협의 중으로 조기 시행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곡, 장암지구는 도봉산 및 노원역 방면 버스 노선의 증차 등을 통해 혼잡시간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도시형 교통 모델사업에 서울방면 신곡 ·장암지구 노선 신설을 추진하여 버스 노선 확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곡동 장암주공 5단지 앞(서울방면) 정류소는 도비 지원을 받아 대형 버스승강장, 버스 안내단말기, CCTV, 휴대폰 충전기 등 대중교통 환승 편의 시설이 포함된 멀티 환승거점 정류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선 개편사항에 따른 불편 민원사항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검토해 이용 수요에 따라 추가 운행하고, 필요시 추가 보완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사업에 8호선 별내선을 의정부까지 연장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시가 요청한 구간은 남양주 별가람역(가칭)에서부터 의정부 녹양역까지 15km 구간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문희상 국회의장과 국토교통부 등을 찾아 8호선 연장사업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의정부까지 8호선이 연장되면 의정부∼남양주 간 단절구간이 이어져 환상형 순환철도망이 완성돼, 경기도내 이동 시 서울을 통과하지 않고 직접 연계가 가능해진다.
의정부경전철 노선연장 연구용역도 오는 5월 준공된다.
현재까지 검토된 노선 연장안은 △흥선역~안보테마파크(경민대)~종합운동장 △동오역~경기북부교육청 △민락2지구~탑석~복합문화융합단지 △발곡역~탑석역(순환노선) △탑석역~차량기지 등 5개 노선이다.
시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의정부경전철 체질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yangsangh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