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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에너지기본계획안 공개..."시장친화적 제도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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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 공청회 개최
"정부규제 줄이고 시장중심으로 개편해야"
"재생에너지 인력양성 및 R&D 투자 이뤄져야"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 공청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이행을 위해 시장친화적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장친화적이란 정부규제를 줄이고 시장 중심의 산업구조로 재편돼야 한다는 의미다. 

또한 원자력 비중 감소에 따른 가스 산업 규제 완화와 이를 위한 가스시장에서의 공정경쟁 필요성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태양광발전의 산림훼손, 풍력발전소 소음 등이 상당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아울러 재생에너지가 주요 에너지원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이에 따른 인력양성 필요성과 연구개발(R&D) 투자가 적절히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임재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공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4.19 kilroy023@newspim.com

이날 정부의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발표에 이어 패널토론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박호정 고려대 그린스쿨대학원 교수는 "배출권 거래제, 환경급전 등 요금에 반영될 수 있는 선진적인 환경정책들이 빠른 속도로 도입되고 있다"면서 "에너지기본계획에 마련된 아젠다를 좀 더 세부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선 명령규제방식이 아닌 시장친화적인 제도가 필요하고, 이를 위한 입안 과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단체 대표로 나온 석광훈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정부의 에너지산업 규제 완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석 위원은 "정부의 에너지 시장개혁에 대한 명확한 정립이 부족하다"면서 "셰일가스 등장이후 가스발전의 역할이 커지고 있고 기존에 대기오염물질이 많은 전원을 대체하려면 가스를 자유롭게 거래해야 하는데 우리는 도입부터 규제를 하고 있어 발전사업자가 가스를 가지고 석탄과 경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스 시장에서 좀 더 자유로운 공정경쟁이 필요하다"면서 "전기요금을 고정시키는 나라에서는 아무리 좋은 미래지향적인 제도를 내놓는다 해도 현실에서 구현될리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석 위원은 에너지 빈곤과 복지정책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정립이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저렴한 전기료와 도시가스요금 수혜자들은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고 중도시 농어촌은 가스를 공급받기 어려운 구조"라며 "저소득 가구, 즉 에너지빈곤가구에 대한 복지정책이 좀 더 체계화 되어야 하고 등유나 액화천연가스(LPG) 연료를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업계를 대표해서 나온 김녹영 대한상의 환경정책실장은 "3차 에너지기본계획은 2040년까지 장기적인 계획인데 계획을 통해 우리사회 변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비전제시가 필요하다"면서 "먼 미래다보니 현실적으로 차질을 빚을 수 있고 이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려먼서 "산업구조 변화에 대한 당위성이나 의욕도 중요한데 산업이나 인프라 기반도 잘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여름엔 상당히 덥고 겨울엔 상당히 추운 이상기온 문제가 발생하는데 국민들에게 에너지 사용을 하지 말라고 제한하기보단 수요관리측면에서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면서 우려가 되는 부분이 태양광 발전에 따른 산림훼손, 풍력발전소 소음 등이 상당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 공청회에서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2019.04.19 [사진=뉴스핌DB]

배정환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인력 양성과 R&D 투자가 적절히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배 교수는 "에너지기본계획이 수요전망을 바탕으로 나와있지만 4차 산업혁명 등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따라 수요가 달라질 수 있는 미래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재생에너지가 주요에너지원으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선 인재 양성이 부족한데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국가 재정을 어떻게 신재생에 투자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재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에너지전환의 성패는 산업부분의 에너지 관리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해야 한다"면서 "이번 기본계획은 업계가 자발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여러가지 노력을 할 경우 정부가 지원하겠다는게 핵심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너지전환에 따른 주민수용성 문제는 불확실성도 많고 해서 구체적으로 분석하지 못했다"며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면 높일수록 문제점이 대두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용환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혁신정책관(국장)은 "시장인센티브를 기준으로 환경급전 등 이야기가 나왔는데 중장기 정책방안으로 가져가면서 좀 더 구체화 시켜 나갈 것"이라며 "에너지 복지부분도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는데 등유보다 저렴한 LPG를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스는 공공성과 효율성을 어떻게 조화시킬지에 대해 국회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직수입을 좀 더 활성화하느게 좋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직수입 시장이 커지면서 가스 시장 효율화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부는 계획안에서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목표를 30~35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석탄발전을 과감히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수요를 18.6% 감축하기로 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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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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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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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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