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매체 "촛불 민심 반하는 자유한국당, 해체가 숙명" 비난

기사입력 : 2019년04월18일 09:43

최종수정 : 2019년04월18일 09:44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18일 논평서 주장
"한국당, 민생법안 장관임명 막는 적폐집단"
"심판은 한국당이 받아야"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8일 "자유한국당은 해체가 숙명"이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매체는 이날 '자유한국당 해체, 이것이 민심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대세의 흐름과 민심의 지향에 역행하여 갖은 못된 짓을 다해 온 자유한국당은 해체가 숙명이며 이것이 남조선의 민심"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긴급 비상의원총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매체는 "최근 자유한국당 것들이 남조선에서 진행된 국회의원보충선거(보궐선거) 결과를 두고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면서 연일 '좌파정권 심판'을 떠들어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체에 따르면 한국당은 보궐선거 결과를 놓고 '희망과 숙제를 남겨준 보궐선거', '4.3 보궐선거, 심판론으로 이겨', '정부와 정책투쟁을 벌려야 한다는것이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이 준 준엄한 명령', '경제무능', '국민의 무거운 심판' 등의 평가를 내놨다.

매체는 이에 대해 "제 주제도 모르고 설쳐대는 정치 시정배들이 가소로운 넉두리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이어 "지난 2년 남짓한 기간 자유한국당 것들이 대세의 흐름과 민심의 지향에 역행해 갖은 못된 짓을 다 해왔다는것은 누구나가 인정하는 사실"이라며 "자유한국당 것들은 권력욕에 환장이 돼 어느 하루도 계파싸움을 벌리지 않은 적이 없었으며 국회를 정쟁마당으로 만들어 각종 민생 관련법안들의 통과를 가로막아나섰다"고 말했다.

매체는 또 "얼마 전에는 인사검증의 미명하에 국회를 또 다시 난장판으로 만들다 못해 장관들의 임명마저 가로막으며 현 당국의 국정운영에 제동을 걸기 위해 미친듯이 발악했다"며 "자유한국당 것들은 새 정치, 새 생활을 갈망하는 초불민심의 요구를 한사코 반대해나서고있는 적폐집단"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yooksa@newspim.com

매체는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남한에서 한국당의 해체를 요구하는 각계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민심을 거스르는 보수패당의 천만부당한 행태로 인해 지금 남조선의 경제침체현상은 더욱 가속화되고 인민들의 생활은 더욱더 열악한 처지에 빠져들고 있다"며 "이에 지금 남조선 각계층은 자유한국당을 '부패무능한 민생 외면정당', '촛불 반대세력', '부정부패당', '반평화세력', '쓰레기당'으로 낙인하면서 역적당의 해체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어 "그럼에도 자유한국당 것들이 남조선 인민들의 이런 격노한 목소리에는 귀를 막고 오히려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심판을 떠들어대고 있으니 그 파렴치한 추태야말로 민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우롱"이라고 날을 세웠다.

매체는 그러면서 "한국당은 남조선의 현 정권을 심판 대상으로 몰아 국정운영을 혼란시키고 인민들의 적페청산투쟁에도 제동을 걸어 내년 총선에서 이겨보려는 흉심, 나아가 정권도 탈취해 촛불투쟁에 떨쳐나섰던 남조선 인민들을 기어이 앙갚음하려는 위험천만한 야망을 갖고 있다"며 "이는 그들이 심판받아야 할 무게만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또 "경고하건대 그 따위 어리석은 놀음으로 역적당에 침을 뱉은 민심을 돌려세울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며 "완전해체, 이것이 남조선의 민심이며 자유한국당에 차례진(몫으로 배당된) 숙명"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