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기업

속보

더보기

세달만에 7조원 번 중국 샤브샤브 식당 주인 하이디라오 장융, 아시아 요식업계 최고 부자

기사입력 : 2019년04월17일 16:36

최종수정 : 2019년04월17일 16:36

2018년 9월 홍콩거래소 상장 후 주가 꾸준한 상승세
우수한 실적과 주가 상승으로 자산 규모 초고속 증가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3개여 월 만에 자산 규모 60억 달러(약 6조 8000억원) 증가. 아시아에서 최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산이 빨리 그리고 많이 늘어난 부호가 등장해 화제다. 올해 들어 자산 증가율이 80%에 육박한다. 입이 딱 벌어지는 놀라운 '타이틀'의 주인공은 중국식 샤부샤부인 훠궈(火鍋) 브랜드 하이디라오(海底撈) 창업자이자 이사장인 장융(張勇)과 수핑(舒萍) 부부다.

2018년 9월 홍콩거래소에 상장한 하이디라오. 장융(왼쪽) 이사장과 부인 수핑.

블룸버그에 따르면, 하이디라오의 장융·수핑 부부의 '몸값' 상승 속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자산이 늘어나고 있는 호주의 광산 부호 앤드루 포레스터(Andrew Forrester)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장융·수핑 부부는 2월 발표된 '2019년 후룬 글로벌 부호 순위'에서도 자산규모 565억 위안으로 식음료 분야 세계 최고의 '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 부부의 자산 규모 '폭증'은 하이디라오의 주가 급등 덕분이다. 최근 4개월 반 동안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하이디라오의 주가는 72%의 폭등세를 보였다. 시가 총액은 1621억8000만 홍콩달러(약 23조 4700억원)로 불어났다.

하이디라오의 주가 상승은 탄탄한 경영 실적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말 하이디라오가 발표한 상장 이후 첫 실적보고서는 투자자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2018년 영업수입과 순이익 증가율이 모두 60%에 육박했고, 한 해 동안 새로 개장한 점포 수도 200개에 달했다. 하이디라오는 올해 3월 쓰촨 요리 전문 브랜드 베이징유딩유(北京優鼎優)를 인수, 외식 사업 확장에 나섰다.

하이디라오의 독특한 수타면 쇼 서비스.

중국 궈타이쥔안(國泰君安)증권은 하이디라오의 원가관리 경영이 우수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관리와 투명한 지분 구조 등으로 추가 성장 여지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하이디라오의 공격적인 매장 확대를 경계하는 분석도 제시됐다. 하이디라오가 중국 국내에선 3·4선 지방 도시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해외 매장도 빠른 속도로 늘려가고 있어 불사업 안정성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이디라오의 해외 매장 수는 36개로, 향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양 시장에서도 중국식 훠궈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해외 매장의 회전율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중국 매장의 평균 회전율이 5회인 반면 해외 매장은 1.2회에 불과하다. 

1994년 쓰촨식 훠궈 식당으로 시작된 하이디라오는 당시 중국에선 흔하지 않았던 손님 위주의 철저한 서비스, 손님 식탁에서 진행되는 수타면 쇼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큰 인기를 끌며 중국 훠궈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2018년 9월 홍콩거래소에 상장했다. 발행가는 17.8홍콩달러, 현재 주가는 30.6 홍콩달러(16일 마감가)이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