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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퇴짜' 맞은 김정은, 북러 정상회담으로 이미지 반전 노려" - A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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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역할 점차 중요해져…미국도 북러 관계 '예의주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북러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지난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실상 퇴짜를 맞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국제사회에 자신의 영향력을 다시금 과시하길 바라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각) ABC뉴스가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5차 중대장·중대원정치지도원 대회를 주재했다고 27일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매체는 북한이 핵 개발 활동은 지속하면서 경제적 압박을 견뎌내야 하는 상황에서 러시아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으며, 미국도 북러 관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미 국무부 관계자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모스크바를 방문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그가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북러 정상회담에 앞서 러시아의 입장을 살펴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매체는 북한이 이전에는 중국을 가장 중요한 동맹으로 여기고 러시아는 교역 파트너로 존재감이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위치였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북한과 러시아는 최근 고위급 인사들이 방문하면서 경제 및 정치 협력 추진에 합의하는 등 친밀감을 높이고 있으며, 북한 방송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로 러시아를 특별히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데이비드 맥스웰 한미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중국도 마찬가지겠지만, 러시아는 분명 북한의 제재 회피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김 위원장은 이러한 관계를 구축하길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이 역내에서 이해를 취하려는 미국을 가로막길 원할 것이라 믿고,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핵추구) 목적을 지지해줄 것으로 생각할 것이 확실하다” 고 덧붙였다.

매체는 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고 온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소원해진 북한과의 관계에 점차 불안해하고 있는데, 바로 이러한 정치적 게임을 노리려는 것이 북러 정상회담의 가장 큰 목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하노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받은 퇴짜를 뒤로 하고 자신이 중국 외에도 러시아 등과도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음을 과시하길 원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맥스웰 연구원은 “또 다른 세계 지도자와의 또 한번의 정상회담은 김 위원장에게 적법성을 더해줄 것이며, 하노이 회담 결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에서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체는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북러 정상회담이 이르면 다음주 후반에 열릴 가능성이 크며,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2011년 김정은 위원장의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문했던 블라디보스토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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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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