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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정상회담 다음주 성사될 듯…블라디보스토크 유력

푸틴, 24일께 극동 연해주 방문…김정은 만날 듯
김정은 의전책임 김창선, 블라디보스토크 답사

  • 기사입력 : 2019년04월15일 11:14
  • 최종수정 : 2019년04월23일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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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다음주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러시아 현지 소식통은 15일(한국시간) "푸틴 대통령이 국내 행사 참석차 24일께 극동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 무렵 그동안 계속 논의돼 온 러북 정상회담이 실제로 열릴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26~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상포럼에 참석한다. 포럼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극동 연해주에 들러 국내행사에 참석하고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북극 포럼에서 발언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 다른 소식통도 "일대일로 행사 전이나 후에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실제로 준비 정황으로 추정되는 북한 측의 일부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크렘린궁은 북러 양국이 김 위원장의 방러와 북미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시기와 장소 등을 조율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앞서 지난달 19~25일 김 위원장의 의전을 책임지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모스크바와 크렘린궁을 방문한 뒤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를 경유해 귀국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포럼을 계기로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현지에서 북중러 3자 정상회담을 비롯해 북러 양자회담을 열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아직 북한과 러시아 정부는 구체적인 정상회담 계획에 대해 공식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김 위원장 방러 시기와 관련해 구체적 제안을 했으며 이 문제가 여전히 협의 단계에 있다고만 밝한 상태다.

북한과 러시아는 최근 우호관계를 다지며 경제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 상태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네베로프 러시아 하원 부의장이 14일(현지시간) “북한 측이 러시아 항공기 구매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고 평양발로 보도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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