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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롯데카드vs 롯데손보 인수전, 극심한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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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본입찰... 사모펀드 관심 '시들'... 업황 부정적 전망 이유
롯데카드 인수전 한화VS하나 경쟁 치열...고객 빅데이터 '프리미엄'
롯데손보 퇴직연금 시한폭탄으로... 3000억원 규모 자본확충 '부메랑'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롯데그룹이 매각을 결정한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본입찰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장에서는 카드와 보험의 온도차를 주목하는 모양새다. 최악의 경우 롯데손해보험 매각이 불발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 숏리스트(인수적격후보)에는 하나금융그룹, 한화그룹,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가 선정됐다.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는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 JKL파트너스와 대만 푸본그룹이 진출했다. 매각 주관사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다.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 가격으로 각각 1조5000억원, 5000억원 이상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롯데카드의 경우 보유한 방대한 양의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유통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있다는 분석이다.

인수 유력자로 떠오르는 한화그룹은 올 초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을 팀장으로 한 금융계열사 TF를 구성, 롯데카드에 대해 강한 인수 의지를 밝혔다. 이는 한화그룹 유통 자회사인 한화갤러리아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기준 롯데카드 고객은 약 771만명, 엘포인트 회원은 약 3800만명으로 카드사 중심으로 모아진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해 광범위한 영업 활동을 전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한 하나금융그룹 역시 롯데카드 인수TF를 구성해 자체적으로 실사 중이다. 현재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인 하나카드는 시장점유율 약 8%로 7위권이다. 만약 점유율 11%로 5위 수준인 롯데카드를 인수하게 될 경우 자산 20조원 규모인 국내 3위 카드사로 도약할 수 있다. 특히 인수 성사 시 신용카드 부문에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어 하나금융그룹 입장에서도 카드사 인수가 절실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 등 사모펀드는 높은 자금력을 무기로 롯데카드와 손해보험의 패키지 매각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높은 가격과 금융업 전망에 대한 의구심으로 적극적인 인수 의지는 적다는 분위기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IMM PE는 지난달 롯데카드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정부발 수수료 인하 정책 등으로 가격 대비 투자매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매도자 입장에서도 기업 효율성을 우선시하는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것보다 동종 업계에 매각하는 것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롯데손해보험 사옥[사진=롯데손해보험]

반면 롯데손해보험에 대해서는 카드와 평가가 갈리는 분위기다. 한화그룹 역시 계열사 한화손해보험이 있음에도 불구 "롯데손해보험 인수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민간의료보험료 조정 등 정책적인 리스크로 보험 업황이 어렵다는 분석에서다.

달라지는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앞두고 최대 3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몸집 대비 많은 계열사 퇴직연금 탓이다. 현재 롯데손해보험은 삼성화재(33.5%)에 이어 손해보험사 퇴직연금 시장점유율 25.5%로 국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롯데손해보험이 퇴직연금 지급준비금 등을 포함해 별도 계정으로 관리하는 특별계정자산은 6조6384억원으로 업계 1위인 삼성화재 7조1455억원과 비슷한 규모에 달한다. 지난해 말 롯데손해보험의 총자산이 14조215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퇴직연금을 통해 운용하는 자산이 총 자산의 47%에 달하는 것.

지난해부터 금융감독원은 손해보험사들의 RBC(지급여력)비율에 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의 시장·신용리스크를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지금까지는 롯데손해보험은 후순위채 등을 지속 발행해 RBC비율을 아슬아슬하게 맞춰왔지만 인수 후에는 대주주로부터 증자 등 추가적인 자본확충 카드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롯데손보가 사모펀드에 매각될 경우 (퇴직연금)수익률을 더 높여주거나 매력적인 요인이 없다면 현재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줄이탈할 위험도 크다"며 "롯데그룹은 롯데손보에 대해 5000억원 이상의 가격을 요구하고 있지만 단순한 희망가에 불과하다"고 내다봤다.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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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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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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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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