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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오거스타] 마스터스 23개 위원회·6000명 자원봉사자 활동

기사입력 : 2019년04월09일 06:05

최종수정 : 2019년04월09일 06:05

룰위원회엔 세계 주요 투어에서 룰 전문가 73명 참여
대회 개선위원회 두고 매년 진화 모색하는 점 특이

11일 오거스타GC에서 마스터스가 열립니다. 최고의 대회라는 자부심과 함께 여러가지 독특한 면이 있는 대회입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이 출전하는 PGA 마스터스 대회 현장을 특파원을 통해 생생하게 전합니다.  

[미국=뉴스핌] 김경수 특파원=닉 팔도는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라고 했다. 마스터스에서 세 번이나 우승한 팔도이기에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그렇지만, 터무니없는 말도 아니다. 완벽에 가까운 코스 관리, 세계 ‘골프 달인’들의 경연, 코스를 꽉 메운 채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선수들을 격려하는 패트론(갤러리)….

마스터스 골프 대회가 남자골프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역사가 가장 짧은데도 최고의 대회로 발돋움한 데는 이같은 3박자의 조화 외에도 물 흐르듯한 대회 진행이 있다.

오거스타 내셔널GC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데 따르면 올해 마스터스 골프 대회를 위해 23개의 분야별 위원회가 구성됐다. 경기·룰·컵&티마커설치·코스·스타트·재정·미디어·파3컨테스트·주차및 교통·보안·대회개선·수송 위원회 등이 그것이다. 23개 위원회에 배속된 멤버는 약 200명이다.

2016년 마스터스를 앞두고 열린 파3컨테스트에서 한 룰위원이 프레드 리들리 현 오거스타 내셔널GC 회장과 얘기하고 있다. [사진=오거스타 내셔널GC]

 그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배정된 곳은 룰위원회다. 여기에는 73명이 속했는데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세계 6대 투어로 꼽히는 미국PGA·유러피언·남아공·호주·일본·아시안 투어에서 활약하는 골프규칙 전문가들이 망라됐다. 유러피언투어의 존 파라모, 미국PGA투어의 마크 러셀 등 내로라하는 메이저 투어의 경기위원들이 포함됐다. 아시안투어에서는 지티삭 탐프라서트 경기위원장이, 일본에서는 앤디 야마나카 일본골프협회 이사가 룰위원회 멤버로 참여했다.  여자 프로골퍼 출신으로 한때 남자대회 출전을 신청해 이름이 알려진 수지 훼일리도 들어있다. 이들은 홀별로 배치되기도 하고 특정구역에 상관없이 홀을 순회하며 판정하고 경기흐름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룰위원회와 별도로 경기위원회와 컵&티마커설치위원회가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경기위원회는 대회 전반을 담당하고, 컵&티마커설치위원회는 나흘동안 그린에 뚫릴 컵 위치나 티잉구역에 설치할 티마커 위치를 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6명으로 구성된 컵&티마커설치위원회에는 오거스타 내셔널GC 회원 가운데 골프기량이 가장 출중한 제퍼슨 녹스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녹스는 매년 3,4라운드에 진출한 선수 숫자가 홀수일 때 첫 조로 티오프하는 1명의 선수와 동반라운드를 하며 마커 역할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마추어인 그는 지금까지 로리 매킬로이, 제이슨 데이 등 내로라하는 프로와 라운드를 했는데, 프로보다 스코어가 좋거나 프로와 비슷한 스코어를 기록할 정도로 기량이 출중하다.

룰위원회 다음으로 많은 위원들이 포진한 곳은 미디어위원회(14명) 특별임무위원회(11명) 스타트위원회(10명)다. 오거스타 내셔널GC측이 어느 쪽에 비중을 크게 두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 대회개선위원회에는 7명이 속했는데 여기에서는 매년 대회를 평가하고 다음 대회에서 개선을 부분을 검토한다. 마스터스 골프 대회가 매년 같은 듯하면서도 조금씩 진화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한편 23개 위원회와는 별도로 약 6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올해 대회 성공을 위해 코스 곳곳에서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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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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