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스포츠 IN] KLPGA 국내 개막전... 김지현·최혜진·박지영 등 경합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12:01

최종수정 : 2019년04월08일 21:59

김지현 “올 시즌 목표 시즌3승 첫걸음 떼겠다”
최혜진 “국내 첫대회서 우승 위해 노력할 것”
박지영 “계속 발전하는 김지영 되겠다”
4일부터 제주서 나흘간 열려... 총상금 6억원

이번 주말과 다음 주에는 굵직한 골프 대회들이 연이어 열립니다. 먼저 4일 미국에서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이 막을 엽니다. 일명 '호수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로 잘 알려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국내 시즌 첫 KLPGA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자리합니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지현, 최혜진 등 국내 최정상 선수들이 모두 모입니다. 다음주 11일에는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개막하는 마스터스 대회가 열립니다. 타이거 우즈 등 내노라 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이 역시 PGA 투어 첫번째 메이저 대회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정윤영 수습기자 = 김지현, 최혜진, 박지영 등 국내 최정상 선수 120여명이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인다.

2019시즌 세 번째 대회이자 국내 개막전으로 열리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 4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01야드)에서 나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국내 개막전으로서 KLPGA투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우승자에게는 상금 이외에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1년 회원권과 더불어 USLPGA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져, 선수들 간의 더욱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120여명의 국내외 최정상 선수들이 대거 나온다. 서희경(33), 김효주(24·롯데),이정은6(23·대방건설), 김지현(28·한화큐셀) 등 쟁쟁한 우승자를 배출해온 이 대회는 지난 11년 동안 단 한 명의 챔피언에게도 타이틀 방어를 허락하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 [사진= KLPGA]

먼저,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은 12년만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의 타이틀을 방어하는 첫 영광을 누리겠다는 각오다.

정규투어 데뷔 후 8년이 지난 2017년에 생애 첫 승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승수를 쌓으며 ‘지현 시대’의 선봉장을 맡고 있는 김지현은 겨우내 체력운동과 기술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김지현은 공식인터뷰서 “좋은 샷은 좋은 체력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겨울 동안 기술적인 부분과 더불어 체력운동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전지훈련에서 노력한 결과를 팬 분들께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타이틀을 방어하는 대회에서 욕심이 생겨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던 것을 교훈 삼아, 올해는 우승에 대한 생각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겠다는 목표로 임할 예정이다. 올해 목표로 세운 시즌 3승의 첫 걸음을 이번 대회에서 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2승을 쓸어 담고, 신인으로서 2018 KLPGA 대상까지 거머쥐며 국내 최강자 자리에 오른 최혜진(20·롯데)은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혜진. [사진= KLPGA]

최혜진은 “국내 첫 대회라 팬 분들 앞에서 멋진 모습을 보이며 좋은 스타트를 하고 싶고, 스폰서인 롯데가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다른 선수에게 트로피를 내어주고 싶지 않다. 우승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혜진은 “지난해 루키였지만, 운 좋게 많은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이제 프로 데뷔 2년차로서, 작년 루키 때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한 최혜진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 2019시즌에는 조금 더 꾸준한 모습의 최혜진이 되겠다”는 성숙한 답변을 내놓았다.

2019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다승을 노리고 있는 박지영(23·CJ오쇼핑)도 출사표를 던졌다. 우승 이후 떠난 동계전지훈련에서 클럽을 모두 교체하는 초강수를 둔 박지영은 통산 2승의 경험을 살려 2019시즌 더욱 비상하겠다는 각오다.

박지영은 “개막전 우승을 통해 심적으로 많이 편해졌다. 하지만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발전해 나가는 박지영이 되기 위해 내게 장점이 될 수 있는 클럽을 조합하여 사용하기로 마음 먹었다. 내가 스스로 선택한 클럽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클럽에 대한 믿음도 강하고, 샷 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클럽에 대한 믿음과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 하며 좋은 성적 내는 것을 이번 시즌 목표로 삼았다. 기대해 달라”고 웃었다.

박지영. [사진= KLPGA]

또한, 지난해 12월 열린 2019 KLPGA 투어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에서 불어온 루키 돌풍이 본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거세게 몰아칠 것으로 보여 많은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예고한 2019 KLPGA 투어의 루키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박현경(19·하나금융그룹)과 조아연(19·볼빅)은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에서 공동6위를 기록했다.

드림투어 상금왕 이승연(21·휴온스)과 상금랭킹 3위의 이가영(20·NH투자증권) 역시 정규투어 데뷔전에서의 부진을 씻어내고 신인상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각오다.

글로벌 투어로 나아가기 위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개최, 외국인 대상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제작 등 해외 선수들의 참가 기회를 확대하고 있는 KLPGA의 문을 두드린 베테랑 다카바야시 유미(33·일본)도 정규투어 데뷔전을 이번 대회를 통해 갖는다. 일본에서 10년 이상 프로 생활을 이어온 다카바야시 유미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KLPGA에 연착륙을 시도한다.

지난 2018년 11월 열린 ‘KLPGA 2019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출전해 시드순위 26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입증한 다카바야시 유미는 일본에서 함께 프로를 준비했던 동생을 캐디로 동행하며 자매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국내 투어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받은 다카바야시 유미가 보여줄 노련함을 지켜 보는 것은 이번 대회의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이밖에 지난 시즌 3승을 수확하며 다승왕 타이틀을 손에 넣은 이소영(22·롯데)과 지난 시즌 2승을 기록한 장하나(27·비씨카드), 자타공인 장타여왕으로 자리잡은 김아림(24·SBI저축은행) 등 지난해 좋은 성적을 냈던 선수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소영. [사진= KLPGA]

 

       [자료= KL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사진
공매도 금지 내년 3월까지 연장...기관 상환기간 제한키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당정이 기관 공매도의 대차 상환기간을 90일 단위로 최대 4번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벌금이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되는 등 제재도 강화된다. 공매도 금지조치는 '불법 공매도 중앙차단시스템'이 구축되는 내년 3월까지 연장된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를 가진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당정은 우선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전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에게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 사전 차단하는 자체적인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의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에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추가 구축해 기관투자자의 불법 공매도를 3일 내 전수점검하고 기관 내 잔고관리 시스템 유효성도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또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모든 법인투자자는 무차입 공매도를 예방하기 위한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면서 "증권사도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전산시스템과 모든 기관, 법인투자자의 내부통제기준을 확인해야 하고, 확인된 투자자만 공매도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은 또 공매도를 위한 대차의 상환기간을 제한하고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매도를 목적으로 빌린 주식은 90일 단위로 연장하되, 12개월 이내 상환하도록 제한하고 개인 대주의 현금 담보비율을 대차 수준인 10%로 인하, 코스피200 주식의 경우 기관보다 낮은 120%를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과 제재는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 공매도 벌금을 현행 부당이득액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 규모에 따라 징역을 가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거래자에 대한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과 임원선임 제한, 계좌 지급정지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오늘 민당정협의는 공매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시장 질서를 확립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민당정은 협력체계를 지속해나가면서 오는 2025년 3월말까지 철저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도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산시스템이 완비되는 내년 3월 말까지 현재의 공매도 금지조치를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oneway@newspim.com 2024-06-13 12:0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