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2보] 5G요금제 인가완료..역사적 5G 상용화 내달 5일 공식화

기사입력 : 2019년03월29일 17:23

최종수정 : 2019년03월29일 21:32

정부·이통3사 '세계최초 상용화' 내주 기념행사
SKT 요금제 인가..KT·LGU+ 신고 완료
SKT 요금 ‘5만5000원·8GB’ 중가 포함
LGU+ 요금제 첫 공개..5만5000원·9GB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5G(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가 인가됨에 따라 내달 5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가 공식 일정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오전 SKT 5G 이용약관(요금제)에 대한 인가를 통보했고 LGU+와 KT도 이용약관 신고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남석 통신이용제도과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통신3사가 다음주 중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5G 상용화 서비스는 내달 5일 예정대로 개시된다.

이통3사는 내주 일제히 행사를 열고 5G 상용화를 소개하는 한편, 내달 5일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출시에 맞춰 세계 첫 모바일 상용화에 나선다.

먼저, LG유플러스가 내달 1일 오전 10시 서울 논현동 소재 5G 팝업스토어 ‘일상로 5G길’ 관람 행사를 통해 5G 요금제를 포함한 주요 콘텐츠와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KT는 내달 2일 오전 10시 5G 서비스 및 콘텐츠 소개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하루 뒤 3일 SK텔레콤은 5G 런칭 간담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사진=과기정통부]

이와 관련,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정부는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 개최를 준비 중에 있으며 전시회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통신사업자 등 관련업계와 행사 관련 내용을 적극 소통하면서 이번 기념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SKT 5G 요금제의 구체적인 내용은 내주 기자 간담회에서 공개될 예정이지만, 기존의 고가 대용량 구간 외에 5만원대의 중가 요금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이 제출한 5G 요금제에는 기존 7만원대 이상으로 설계된 요금 외에 5만원대 중반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5G 데이터 단위당 요금은 LTE 대비 저렴한 수준이고, 5G가입자는 5G 데이터뿐만 아니라 LTE 데이터도 병행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SK텔레콤 5G 요금제는 5만5000원에 6~8GB 데이터를 주는 요금제와 더불어 7만5000원, 9만5000원, 12만5000원에 각각 150GB, 200GB, 300GB 데이터를 기본 제공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중 처음으로 요금제를 공개했다.

LG유플러스의 5G 요금제 3종은 △월 5만5000원(VAT포함)에 9GB(소진 후 1Mbps 속도제한)를 제공하는 ‘5G 라이트’ △월 7만5000원(VAT포함)에 150GB(소진 후 5Mbps 속도제한)를 서비스하는 ‘5G 스탠더드’ △월 9만5000원(VAT포함)에 250GB(소진 후 7Mbps 속도제한)를 쓸 수 있는 ‘5G 프리미엄’으로 구성됐다.

또 선택약정으로 25%의 요금 할인을 받을 시 각각 4만1250원(VAT포함), 5만6250원(VAT포함), 7만1250원(VAT포함)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앞서 이용약관심의자문위는 SKT가 신청한 5G 요금제에 대해 대용량 고가 구간만으로 구성돼 있어, 대다수 중·소량 이용자의 선택권을 제한할 우려가 크므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권고하며 신청서를 반려했다.

이어 SK텔레콤은 지난 25일 5G 요금제 인가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으며, 다음날인 26일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는 이견이 있었지만 다수결로 인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요금은 물가에 미치는 만큼 기획재정부 정책 협의를 거쳐 이날 최종 인가 결정이 났다. 또 지배적 사업자로서 인가를 받아야 하는 SK텔레콤과 달리 KT와 LG유플러스는 5G 요금제 신고를 통해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