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제작 역량 3~4편 증가할 것"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의 지티스트 인수와 관련, 향후 웰메이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돼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 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내고 "스튜디오드래곤의 지티스트 인수는 콘텐츠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고, 우수한 인력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제작사 인수에서 나아가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제작사에 대한 추가적인 인수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보유하고 있는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한 신인 작가 라인업 확충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전날 드라마 제작사 지티스트 주식 20만 주(지분율 100%)를 25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티스트에는 노희경 작가, 김규태, 홍종찬 감독 등 크리에이터가 소속돼 있다. 스튜디오드래곤과 지티스트의 협업은 인수 이전부터 오랜 기간 이어져 왔기 때문에 이번 인수는 사실상 해당 크리에이터를 내재화 한다는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지티스트를 인수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간 드라마 제작 역량은 약 3~4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드라마 제작의 핵심은 작가와 연출감독이기 때문에 관련 크리에이터의 확보가 곧 제작 역량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 글로벌 미디어 산업에서는 디즈니의 21세기 폭스 자산 인수, AT&T의 타임워너 자산 인수 등 인수합병을 통한 콘텐츠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bom22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