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청 간부공무원이 시의원에게 한밤중 의정활동을 지적하며 협박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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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와 시의회, 해당 공무원과 시의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원주시의회는 '자전거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한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원주시의회 A의원은 시청 간부 공무원 B씨에게 정확한 판단을 위해 타 시·군 등의 자료를 더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시청 공무원은 더 이상 자료제출을 하지 않았고 시의원은 이를 질책했다.
시의원의 질책에 불만을 품은 시청 공무원은 이날 밤 11시 술을 먹은 상태로 시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시의회에서 시의원이 요구했던 자료제출 건을 지적했다.
시의원이 녹취 사실을 알리고 다음날 합당한 조취를 취하겠다고 하자 시청 공무원은 혀가 꼬인 말투로 자신은 공직을 그만둬도 괜찮다며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거론하며 협박했다.
뉴스핌의 확인취재에 공무원 B씨는 "사과하기 위해 시의원에게 수차례 전화, 방문 등을 해보았지만 통화도, 만날 수도 없었다"며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음을 인정했다.
A의원은 "시의원의 의정활동에 늦은 밤 술 취한 공무원이 이래라 저래한 한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며 "해당 공무원의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시청의 합당한 조치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의회는 오는 2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자전거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한 조례를 의결할 예정이다.
tommy876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