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홈플러스가 인천 무의도에 글로벌 교육센터로 건립했던 ‘홈플러스 아카데미’를 매각키로 했다.
14일 임일순 대표이사는 홈플러스 사내 게시판에 “홈플러스 아카데미 매각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글로벌 인재 양성 허브를 목적으로 개원했지만, 운영 효율과 효용성 면에서 지속 유지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아카데미는 지난 2011년 홈플러스 운영사였던 영국 테스코그룹이 520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연수시설이다. 당초 테스코는 진출한 14개국의 임직원을 인천에서 교육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테스코가 홈플러스와 결별하며 사실상 한국 직원 연수나 직원 휴가시설 등으로 활용됐다.
대지면적 5만9303㎡(1만7970평),건축면적 1만6020㎡(4860평) 규모로 22개의 강의실과 174명을 수용할 수 있는 87개의 호텔식·빌라식 숙소를 갖추고 있다. 연간 교육 가능 인원은 2만4000명이다.

홈플러스는 연수 시설을 매각해 마트와 창고의 결합형 매장인 ‘홈플러스 스페셜’을 확대할 전망이다.
임 대표는 “(매각)자금은 미래 성장 역량 강화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창고형 매장 확대, 온라인과 물류센터, 점포 환경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창고형 할인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장점을 모은 매장인 홈플러스 스페셜은 지난해 6월 대구점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최근 16호점까지 늘었다. 지난해 12월 이전 오픈한 스페셜 점포 15곳의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40%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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