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A.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 "K팝·e스포츠에 주목"

기사입력 : 2019년03월11일 15:46

최종수정 : 2019년03월11일 15: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일 서울 페이스북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
모세리 대표 "한국 시장 주요 콘텐츠로 K팝·e스포츠에 관심"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가 한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장을 인스타그램의 주요 글로벌 시장 중 하나로 꼽았다. 특히 K팝과 e스포츠 콘텐츠는 지난 4년간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장르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의 인스타그램 활용도를 꾸준히 확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모세리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페이스북코리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트렌드 및 국내 사업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 [사진=성상우 기자]

모세리 대표는 지난해 10월 인스타그램 대표로 취임했다. 엔지니어링과 제품개발 및 운영을 포함한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전반을 총괄한다. 뉴욕대학교 갤러틴 스쿨 간학문과에서 정보 디자인과 미디어 전공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한 모세리 대표는 인스타그램에 합류하기 전까지 페이스북에서 10년이상 근무했다. 모바일 앱 디자인 부서와 엔지니어링 부문을 거쳐 뉴스피드 부문 대표를 역임하는 등 페이스북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대표 선임 직전까진 인스타그램 제품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날 모세리 대표는 인스타그램의 글로벌 시장 중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한국을 IT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전 세계 문화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시장으로 꼽았다.

특히, K팝과 e스포츠는 해외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SNS 콘텐츠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 국내 SNS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설명이다. 인스타그램측에 따르면 K팝 콘텐츠는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로 자리잡았고, 인도네시아·미국·브라질 등에서 특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스포츠 역시 주요 콘텐츠다. 회사측에 따르면 한국에서 지난 90일동안 e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올리거나 '좋아요'또는 댓글을 단 국내 이용자만 100만명이 넘는다.

모세리 대표는 "전 세계 많은 유명 e스포츠 선수들이 인스타그램을 이용하고 있으며, 한국도 최근 e스포츠 콘텐츠를 찾고 관련 크리에이터들과 소통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의 주요 한국 사업 방향 중 하나는 이 콘텐츠들에 대한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 활용도를 확장시켜나간다는 것이다. 모세리 대표는 "해외 유저들이 한국의 콘텐츠 중 흥미롭다고 느끼는 것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스토리' 기능을 한국 유저들에게 많이 알리고 장점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토리'는 여러 장의 사진과 비디오를 공유해 게시물을 시간 순으로 슬라이드쇼처럼 볼 수 있도록 한 인스타그램 내 기능이다. 일상의 모든 순간을 부담없이 공유하도록 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6년 8월 처음 도입했다. 스토리 콘텐츠는 업로드하면 24시간 내에 사라진다. 전 세계 5억개 이상의 계정이 이 기능을 사용 중이다.

인스타그램은 스토리 기능의 활용도 확대를 위해 삼성전자와도 협업했다. 정식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10플러스(+)'의 카메라 모드에 '인스타그램 스토리모드'를 추가한 것.

모세리 대표는 이에 대해 "어떻게 인스타그램의 경험을 새롭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발휘, 그 협업의 결과물을 내놨다"면서 "갤S10플러스의 카메라 모드에 인스타그램 스토리모드를 추가했다. 이 기능을 통해 유저들은 스스로를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 및 관심사와 편리하게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세리 대표는 인스타그램이 쇼핑 및 전자상거래의 툴로써 소상공인들에게 강점을 가진 플랫폼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소상공인들은 플랫폼의 규모를 중시할 수 밖에 없는데 인스타그램처럼 전 세계에 10억명 이상 유저풀을 가진 플랫폼은 많지 않다"면서 "어느 나라나 흥미로운 콘텐츠들이 있는데 이를 다른 나라 사람들이 흥미로워할 수 도 있다. 외국인들이 이 나라에 특정 트렌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접근할 수 있도록 가능하게 해주는것이 우리 플랫폼이다. 이 부분이 우리 강점이고 우리가 중시하는 가치"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