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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강인, A매치 최연소 발탁... 백승호·권창훈도 벤투호 승선

기사입력 : 2019년03월11일 11:48

최종수정 : 2019년03월11일 13:23

손흥민·황의조 등 주축 맴버 발탁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18세 이강인이 역대 최연소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1일 파주NFC에서 3월 A매치에 나설 2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월 아시안컴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대표팀(피파랭킹 38위)은 3월22일 볼리비아(60위), 26일 콜롬비아(12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이강인이다. 발표 전부터 A매치 합류에 많은 관심을 받았고 결국 벤투호에 승선했다.

18세 20일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이강인은 김판근(17세 184일), 차기석(17세 186일), 강철(17세 215일), 노정윤(17세 224일), 서정원(17세 325일), 김봉수(17세 338일)에 이어 A대표팀 역대 7번째 최연소 발탁이다.

이강인이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사진= 발렌시아]

이강인은 소속팀 발렌시아 역사상 최연소 외국인 1군 데뷔이자, 한국축구 역사상 최연소 유럽 빅리그 데뷔를 이뤘다. 이후 1군 정식 계약까지 마친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소화했다.

빠른 스피드와 창의적인 공격을 펼치는 이강인은 손흥민(27·토트넘)에 이어 대표팀의 미래로 평가받는다. 벤투 감독은 아시안컵 이후 이강인의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직접 발렌시아 경기장을 찾은 후 발탁했다.

이강인과 함께 라리가 지로나에서 활약중인 백승호(22)도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이강인과 백승호는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기성용(뉴캐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빈자리를 채울 기대주로 평가받는다.

부상에서 돌아온 권창훈(25·디종)도 합류한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권창훈은 지난해 12월 보르도전에서 실전 감각을 되찾으며 디종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했다. 벤투호 첫 승선이다.

이 밖에 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변함없이 부름을 받았다. 황의조 김영권(이상 감바 오사카) 이재성(홀슈타인 킬) 정우영(알 사드) 등 주축 맴버 역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 3월 A매치 대표팀 소집명단 (27명)

▲ 공격수(FW) : 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아우스크부르크)

▲ 미드필더(MF) : 정우영(알 사드),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주세종(아산 무궁화),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김정민(리퍼링),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나상호(FC 도쿄), 이청용(보훔), 손흥민(토트넘), 백승호(지로나), 권창훈(디종), 이강인(발렌시아)

▲ 수비수(DF) :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텐진 텐하이),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홍철(수원 삼성), 김진수(전북 현대), 최철순(전북 현대)

▲ 골키퍼(GK) :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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