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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신창재 회장·FI 지분 공동매각설 '사실무근'"

기사입력 : 2019년03월07일 15:47

최종수정 : 2019년03월07일 15:47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교보생명은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신장채 교보생명 회장과 협상중인 재무적투자(FI)들이 풋옵션(특정 가격에 지분을 되 팔 수 있는 권리)을 행사, 신 회장 지분과 공동으로 매각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교보생명은 7일 참고자료를 내고 "최근 교보생명 최대주주와 FI간 협상과정에 대해 일부 매체가 제기한 공동매각설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신 회장은 특수관계인 포함 36.91%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등 5개 FI는 보유지분 29.34%에 대해 풋옵션을 갖고 있다.

FI들은 풋옵션을 주당 40만9000원에 행사하겠다고 신 회장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규모가 2조원에 달한다. 이에 신 회장이 난색을 표명하자 풋옵션을 행사, 신 회장 지분 일부를 압류해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일부 매체가 보도했다. 매각 대상으로 생명보험 포트폴리오가 상대적으로 약한 KB금융지주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이에 대해 "이번 풋옵션 협상은 교보생명이 아니라 최대주주인 신 회장 개인과 FI간의 협상"이라며 "법률대리인이 선임돼 전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관계자가 최대주주 개인의 대리인 자격으로 금융지주와 접촉해 지분매각 협상을 하면 업무상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 '공동매각설'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KB금융지주와의 접촉설에 대해 IB업계 한 소식통은 "KB금융은 교보생명과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또한 신 회장과 FI간 협상이 제대로 진행됐는지도 현재로선 미지수"라고 귀띔했다. 즉 현재 보도되고 있는 교보생명 매각설은 너무 앞서나간 것이란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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