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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LDP정기공연, 안무가 정지윤 vs 윤나라 격돌…4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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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LDP와 작업하는 정지윤 안무가의 '사이(間)'
인기 급상승 중인 신인안무가 윤나라 'Knock Knock'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무용단 LDP(Laboratory Dance Project)가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LDP 제19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안무가 정지윤(왼), 윤나라 [사진=LDP]

LDP 정기공연은 무용단이 창단된 2001년부터 매년 소속 안무가들이 500석 대극장 규모로 신작을 올려온 무대다. 안무가 신창호, 차진엽, 김영진, 김동규, 이용우, 김판선, 김성훈, 이인수, 김재덕, 김보라 등이 거쳐갔다. 해외안무가 또는 객원안무가와 LDP 소속 정단원이 매년 신작을 선보여 호평 받은 작품은 LDP 레퍼토리가 되기도 한다.

내년 20주년을 앞둔 LDP 정기공연의 연습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2018년 평창올림픽 폐막식에서 '새로운 시간의 축'을 생중계하며 주목 받은 데 이어, 최근 4개월간 국내외 투어 공연도 중단한 채 2019년 신작 '사이(間)'와 'Knock Knock'에 집중하고 있다.

LDP 김동규 대표는 "작년 평창올림픽 폐막 공연을 통해 한국현대무용을 세계에 알렸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연습기간이 겹쳤던 작년 정기공연은 그만큼 아쉬움이 컸다. 또 내년은 LDP 창단 20주년으로, 이번 신작에 더욱 집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간 댄서들의 역량에 따라 두 작품에 겹치기 출연을 하기도 했던 LDP였지만, 이번에는 과감하게 겹치기 출연도 배제하며 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정지윤 '사이(間)' 연습 장면 [사진=LDP]

이번 LDP 정기공연의 정지윤 객원안무가는 LDP의 2대 대표다. 현대무용수 차진엽, 최수진, 이용우, 김성훈 등과 함께 작업한 바 있다. 보통 현대무용가들이 댄서 혹은 안무가, 선생님으로 활동하는데 반해, 뮤지컬과 콘서트 안무는 물론 무용영화 기획과 제작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한 이력을 자랑한다.

그가 준비 중인 작품 '사이(間)'는 LDP와 세 번째이자 15년 만에 함께 하는 합작품이다. 이번에는 LDP 대표가 아닌 객원 안무자 자격이다. 작품은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서 뭔가를 완성시켜가려는 과정을 그린다. 중요한 것은 '완성'이 아닌 완성점들 '사이'에 쌓여가는 '불완정성'과 '균형의 불완전함', 이런 것들을 버텨내려는 의지가 있는 '사이'의 과정들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사이'라는 순간들의 합이 결국 우리의 삶이라는 이야기를 춤으로 풀어낸다.

정지윤 안무가 개인의 삶에서 60번이 넘는 이사, 댄서·안무가·기획자·제작자·선생님 등 다양한 직업을 넘나들며 겪은 많은 변곡점에서 모인 '불완정성'이 작품 주제와 움직임의 모티브가 됐다. 정지윤 안무가는 "15년 전 정지윤과 그간 변화된 정지윤이 LDP와 만들어낼 하모니의 결정체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윤나라 'Knock Knock' 연습 장면 [사진=LDP]

'댄싱9 시즌2' '스타킹' 등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가진 스타현대무용수 윤나라는 'Knock Knock'을 선보인다. 그의 다섯 번째 안무작으로, 인간 관계 사이에 보이지 않는 문, 그 문을 두드리며 문 밖의 누군가에게 갖는 미세하며 아슬아슬한 심리와 거리를 표현한다.

윤나라는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벽'과 '천장'의 공간적 특성만을 사용해 최대한 실험적으로, 담백한 연출로 풀어가려고 한다"며 "댄서로서 춤이 누군가가 원하는 것을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었다면, 안무는 제가 바라보는 시각에서 작품을 창작해 관객에 보여주기에 그 과정이 행복하다"고 결의를 다졌다.

LDP 김동규 대표는 "두 안무가의 주제가 비슷한 듯 미세하게 다르다. 움직임 역시 그렇다. 이런 차이를 최대로 살려 그 재미를 느끼도록 작품을 올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1년 시작해 현대무용계를 이끄는 스타현대무용가들을 다수 배출해낸 LDP가 2018년 평창올림픽 폐막식 안무로 세계의 관심을 받으며 이탈리아, 세계최대규모의 무용마켓 독일 탄츠메쎄 등 큰 세계 무용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내년은 LDP 창단 20주년이다. 이를 기점으로 또 다른 LDP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이를 위해 올해는 외부 공연보다 4월 LDP 정기공연과 9월 LG아트센터와 공동기획공연에 집중하며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제19회 LDP정기공연'은 오는 10일까지 조기예매할 경우 전석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일부터는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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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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