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해 3월 개관한 의열기념관이 독립운동의 성지밀양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개관 이후 의열기념관에는 3월 현재까지 1만2237명의 관람객들이 찾았다. 이중 타 지역 방문자가 4732명, 외국인이 13명 등이 방문했다.
방문객이 많은 이유로는 시가 지난해 10월 구축한 의열기념관·밀양독립운동기념관·충혼탑 홈페이지도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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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의열기념관 전경 [사진=밀양시]2019.3.6. |
뿐만 아니라 지난 한 해 밀양시에서 추진한 다양한 독립운동 기념행사의 중심에도 의열기념관이 있었다. 3·13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 밀양문학제, 광복73주년 기념식 및 문화공연 모두 의열기념관이 구심점이 됐다.
지난달에는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와 함께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3월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의열기념관 건립에만 그치지 않고 올해는 의열기념관 일원에 의열기념공원을 조성해 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의열기념공원에는 의열체험관과 의열탑 건립, 석정 윤세주 생가지가 복원될 예정이다.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및 의열단 창단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10일 학술대회, 뮤지컬 공연, 의열단 사진 전시 등을 포함한 ‘의열단 창단 100주년 기념행사’도 대대적으로 준비 중이다.
이강일 밀양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의열기념관 개관으로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밀양을 더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추진될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통해 밀양을 항일애국역사의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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