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영표 "한유총 개학 연기, 한국당이 유치원 3법 받았으면 안 일어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이 볼모로 주장 관철 중단해야, 에듀파인 받는다면 대화 가능"
한국당이 주장한 국회 정상화 조건 손혜원·김태우 국조 두고선
"상임위 열어 청문회여는 제도 있다, 조건 걸면 국회 개원 불가능"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개학 연기에 대해 “유치원 3법을 자유한국당이 반대하지 않고 받았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짚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4일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은 대화를 하지 않고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밀어붙여서 벌어진 일이라 주장한다”는 진행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원내대표는 “유치원 문제를 교육이 아니라 돈버는 사업으로 생각하는 일부 극단적인 한유총 지도부의 문제”라며 “(유치원 측이) 아이들을 볼모로 자신 주장을 관철시키려는 것을 중단하고 에듀파인을 받아들인다면 정부는 지금도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yooksa@newspim.com

홍 원내대표는 또 “유치원 3법 같은 것을 자유한국당이 반대하지 않고 그랬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며 “국회를 빨리 열어서 그 법도 처리를 반드시 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조건 없는 국회 정상화를 주장하기도 했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도 10가지, 20가지 등 조건을 내걸 수 있다"며 “서로 조건을 내걸어 국회 정상화를 주장하면 국회 개원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당에서 국회정상화 조건으로 내건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의혹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환경부 블랙리스트 국정조사 등에 대해 “예를 들어 5.18 망언을 한 세 의원을 국회에서 추방할 때까지 우리는 정상화할 수 없다는 식이 된다면 국회를 열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한국당 요구 사안은 이미 검찰에 고발한 만큼, 수사가 끝나면 이를 토대로 논의가 가능하고 상임위원회를 열어 논의가 가능하다”며 “민생이나 경제 살리기를 위한 국회 정상화를 조건없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거제도 개편에 있어서는 “선거제도 개편 협상 가능성을 열어놓기 위해 일단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놓고 협상을 해 개정안을 만들어야 한다는게 민주당 입장”며 “이번에 개혁 모멘텀을 잃어버리면 선거법 개정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선거제도 개편과 더불어 다른 개혁 법안도 연계하자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반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 개혁입법들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가 개혁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신속처리법안 지정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노이 2차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생산적이고 진전이 있었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입장인 것 같다”며 “무엇보다도 이번에 북한과 미국의 이런 입장을 이렇게 최고지도자끼리 다 내놓고 논의했다는 의미가 크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나 한국이 더 중간에서 많은 역할을 요구 받고 있다”며 “대북 특사 파견 등 양측 주장을 합의로 이끌어나가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다양한 방식으로 대화의 채널을 마련하는게 좋은데 가장 결정적인 건 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불거진 20대 지지도 저하 논란에 대해서는 “구조적 문제 탓에 앞으로 미래가 불투명하다, 불확실하다, 이것에 대한 불안감들이 작용하고 있다고 민주당은 분석하고 있다”며 “대기업이나 공공부문에 취직하지 않으면 사실은 미래에 대해서 그런 확신을 못 갖는 이런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이나 문재인 정부가 아닌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