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4량으로 구성된 서울지하철 9호선 일반열차 객차가 내달부터 6량으로 교체되기 시작한다.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9호선 모든 일반열차를 6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달 4일 9호선 일반열차 2편성을 6량으로 교체하는 것을 시작으로 '9호선 증차작업'에 착수한다. 이어 4월말까지 추가로 4편성을 6량으로 구성해 총 6편성의 6량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9호선 일반열차 25편성을 모두 6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월 말까지 투입되는 6편성을 제외한 나머지 19편성에 대해서도 열차납품 일정에 맞춰 차량연결, 시운전, 안전검사 및 승인과 같은 증차작업을 최대한 서두를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10월말까지 9호선 증차작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015년 3월 9호선 2단계(언주역~종합운동장역) 개통 당시 급증하는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9호선 증차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따라 열차 수를 36편성에서 45편성으로 늘리고 열차당 객실 수는 4량에서 6량으로 늘릴 방침이다.
9호선 급행열차는 지난해 12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보훈병원) 개통 당시 6량 증차를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9호선 6량화가 모두 완료되면 증량작업용 열차 3편성도 운행에 투입해 모두 40편성의 열차가 운행된다. 운행열차가 3편성 늘어남에 따라 배차간격이 단축돼 혼잡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현재 9호선 혼잡도는 급행열차 146%, 일반열차 111%다. 급행열차 혼잡도는 지난해 연말 6량 변경 이후 173%에서 147%로 떨어졌다. 일반열차의 경우도 6량 변경을 마치면 혼잡도가 지금보다 5%포인트 떨어진 106%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원목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9호선에 대한 장래 이용수요 증가요인 분석 및 추가증차 필요성에 대한 용역을 거쳐 증차 필요성이 있는 경우 증차방안을 검토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9호선의 혼잡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호선은 올해 김포경전철과 오는 2021년 대곡소사선과 환승연계할 계획이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