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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거장 웨버의 최신작 '스쿨 오브 락', 최초 월드투어로 6월 내한

기사입력 : 2019년02월19일 08:41

최종수정 : 2019년02월19일 08:41

오는 6월 서울 샤롯데씨어터, 9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뒤흔든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신작 '스쿨 오브 락'이 최초 월드투어로 올여름 한국을 찾는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 불멸의 명작을 탄생시킨 웨버의 최신작이다. 한국에서 오리지널 그대로 만날 수 있는 이 공연은 오는 6월 서울 샤롯데씨어터, 9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 포스터 [사진=클립서비스]

'스쿨 오브 락'은 세계적 흥행을 기록한 동명 음악영화를 웨버가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영화를 관람한 후 7년 간의 협상 끝에 파라마운트 픽쳐스로부터 권리를 얻는데 성공했다. 웨버가 선택했다는 사실만으로 단숨에 화제작이 됐으며, 1971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이후 44년 만에 웨스트엔드가 아닌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하며 다시 한번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2015년 12월 브로드웨이, 2016년 11월 웨스트엔드에서 막을 올린 '스쿨 오브 락'은 평단의 뜨거운 찬사와 함께 2016년 토니상 4개 부문과 드라마데스크상, 외부비평가상, 드라마리그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2017년 올리비에상과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 수상 등 흥행과 작품성 모두를 거머쥐었다.

원작 영화 '스쿨 오브 락'은 2003년 개봉해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역대 뮤지컬 코미디 영화 1위, 뉴스위크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등 세계적으로 히트했다. 뮤지컬로 탄생한 '스쿨 오브 락'은 영화를 뛰어넘는 폭발하는 즐거움과 에너지를 선사한다. 영화의 주연을 맡았던 잭 블랙은 뮤지컬 관람 후 "웃고, 울고, 완전히 즐겼다(I LAUGHED, I CRIED, I ROCKED)"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출은 뮤지컬 '레미제라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로렌스 코너, 작사는 뮤지컬 '러브 네버 다이즈' '시스터 액트', 영화 '라푼젤'을 맡았던 글렌 슬레이터가 맡았다. 극본은 뮤지컬 '메리 포핀스', TV시리즈 '다운튼 애비'의 줄리안 펠로우즈, 안무는 뮤지컬 '시카고' '미스 사이공'의 조안 M 헌터, 조명은 '아이다'로 토니상 조명 디자인상을 수상한 나타샤 카츠가 맡았다.

'러브 네버 다이즈' 이후 5년 만에 제작에 뛰어든 웨버는 "'스쿨 오브 락'은 즐거움에 관한 작품"이라며 "음악이 사람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작품을 하면서 내내 행복했고 작품을 보는 관객들도 그럴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웨버는 '스쿨 오브 락 등 영화에 사용됐던 3곡과 새롭게 작곡한 14곡을 추가했다. 락부터 클래식팝, 오페라 등 전통적인 뮤지컬 곡조가 조화를 이루며 스토리를 유기적으로 끌어간다. 유쾌한 웃음 속에 진정한 인생의 메시지를 던지는 '스쿨 오브 락'의 파워풀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악은 다양한 히트작을 탄생시킨 거장 웨버의 천재적인 음악성을 다시 한번 확인케 한다.

무대를 시종일관 뛰어다니고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라이브 무대는 '스쿨 오브 락'의 백미. 두 시간이 넘는 공연 동안 평균 5.6km 거리를 맞먹는 수준으로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친다. 무엇보다 기타, 드럼, 일렉기타, 키보드 등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는 곡이 700개 이상 조명과 200개 이상 스피커를 통해 눈 앞에서 펼쳐지며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시종일관 유쾌한 에너지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가운데 어떤 순간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는 주인공 듀이와 음악을 통해 하나하나 자신을 찾아가는 캐릭터들로 진한 여운과 감동을 남긴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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