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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28억’ 벤츠코리아, 항소심 첫 공판...“단순한 절차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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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성적서 조작해 차량 수입·판매 혐의
1심서 벌금 28억원...“고의 인정돼”
벤츠 코리아 “단순한 절차 미비...형 지나치게 가혹”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자동차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1심에서 벌금 28억여원을 선고 받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항소심에서 “단순한 절차 미비였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부(한정훈 부장판사)는 13일 오전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벤츠코리아 법인과 인증담당 직원 김모 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미국 뉴욕 국제 자동차 박람회에서 전시된 메르세데스-벤츠 [사진=로이터 뉴스핌]

벤츠코리아 측 변호인은 1심 재판부의 법리오해 및 양형부당 등을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벤츠코리아 측은 “1심은 차량 6800대를 유죄로 인정했는데, 그중 93%가 변경보고를 누락해 발생한 것”이라며 “변경보고 누락만 가지고 변경인증 누락죄로 처벌한 것은 법리 오해다”고 주장했다.

이어 벤츠코리아 측은 “변경보고를 누락했다는 6400대 모두에 대해서 국민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침해하는 배출량 증가가 없다는 증거를 수사단계에서부터 제출했다”며 “그럼에도 원심이 배출량 증가 없다는 점에 대해서 증거로 제출한 바 없다고 판단한 것은 명백한 사실오인이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 측 변호인은 “단순한 절차 위반을 실형에 처하는 실형에 처하는 것이 적절한지 큰 의문이 있다”며 “양형부분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말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수입 판매한 차량에 대한 대한민국 소비자들에 대한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린 행위이며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배척한 행위로서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벤츠코리아에게 벌금 28억여원을 선고한 바 있다. 또 인증담당 직원 김 씨에게는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2016년 환경부 고발로 수사에 착수, 벤츠코리아가 가스 배출량 확인을 위한 환경부 변경 인증 절차를 마치기 전에 차량 6894대를 국내에 판매한 것으로 보고 법인과 변경인증 담당 직원 김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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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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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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