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스핌] 이순철 기자 = 인제빙어축제가 군장병들에게 ‘인제를 기억하고, 겨울을 추억하고 싶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31일 인제군에 따르면 빙어축제장에서는 전날부터 이틀간 ‘군부대 빙어올림픽’이 열렸다. 지역 내 군부대 장병 150개팀 1950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빙판위에서 이색 겨울 스포츠를 즐기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 군부대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소속 군장병의 협동심과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군장병 한마음 화합행사로 진행됐다.
군부대 빙어올림픽에서는 인간 컬링, 썰매릴레이, 딱지치기, 고무신 던지기, 빙어낚시 등 빙판 위 5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졌다.
‘인간 컬링’은 2인 1조로 인간 스톤이 스텐 양푼 대야 안에 탑승해 스위퍼 1명이 빙판을 조절하는 이색 경기로 진행됐다. 우스꽝스런 가발을 바통으로 펼쳐진 썰매 릴레이 경기는 얼음을 밀치며 장병 간 서로 호흡을 맞추고 응원하며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환호와 탄성으로 얼음판을 뜨겁게 달궜다.
군장병들은 고된 훈련을 잊고 은빛 빙어를 낚으며 얼음낚시의 매력에 푹 빠지는가 하면, 축제장 곳곳을 돌며 다채로운 체험을 하고 빙어 요리 등을 맛보면서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인제군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빙어축제로 장병들에게 인제가 찾고 싶고, 함께 기억하고 싶은 제2의 고향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