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유영민 과기부 장관 후임에 변재일 민주당 의원 급부상

기사입력 : 2019년01월25일 07:11

최종수정 : 2019년01월25일 07:57

여권 핵심인사 "행정고시 출신 4선 의원, 예전부터 장관직 관심"
민주당 고위관계자 "당 내에서 변재일 하마평 구체적으로 나와"
정보통신부 차관 출신...전문성·국회 청문회 통과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채송무 김선엽 기자 = 내달 중순께로 예상되는 개각을 앞두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후임에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한 핵심인사는 최근 기자와 만나 "변재일 의원이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의 후임으로 (청와대 인사) 검증에 포함된 것으로 안다"면서 "행정고시 출신 4선 의원으로 예전부터 이 분야 장관직에 관심이 많았고, 청와대에서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당 관계자도 "변재일 의원 (과기정통부 장관) 하마평이 구체적으로 오가고 있다"며 "변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부터 과기정통부 장관 이야기가 계속 나왔던 인사"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변재일, 정보통신부 차관 지낸 전문가...충북 청원 출신 4선 의원, 국회 상임위 경험도 풍부

변 의원은 1948년 9월 2일생이다. 올해 72세로 충청북도 청원 출신이다. 청주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대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변 의원은 과거 정보통신부 출신으로 1975년 16회 행정고시 합격 후 정보통신부 기획관리실장과 정보통신부 차관을 지낸 정보통신분야 전문가다. 업계에서도 변 의원을 현역 정치인 중 최고의 과학기술 및 IT 전문가로 꼽을 정도.

4선에 이르는 국회의원 경력 동안 관련 분야 상임위 경험도 풍부하다. 변 의원은 초선 의원이던 17대 국회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18대 국회에서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대 국회에서는 전·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보통신부 차관을 지낸 공직 경험과 국회 상임위 경력으로 전문성과 경륜을 인정 받은 터다. 게다가 여권 내에서 조직 장악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지내는 등 정책능력 역시 검증됐다는 평이다. 여기에 현역 국회의원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등 검증에 유리한 점도 장점이다. 

민주당의 한 중진의원은 "변 의원은 이미 4선을 지냈고 70대 고령인만큼 내년 총선에 반드시 출마해야 하는 입장은 아니라고 들었다"며 "장관을 하고 다음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민주당의 한 당직자는 "변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분야에서 최고의 경륜을 가진 정치인일 뿐 아니라 충청권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다목적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총선 출마 대신 입각 선택 가능성...과기부 장관 이후 충북지사 도전설도

현역 국회의원이지만 총선 출마보다 입각을 선택할 이유가 많다는 얘기다. 여권에 따르면 변 의원은 70세가 넘은 고령으로 17대 국회부터 충북 청원 지역에서 내리 4선 의원을 역임, 21대 총선을 앞둔 더불어민주당에서 세대 교체의 대상으로 지목 당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국회에서는 변 의원이 정치적 성장을 위한 결단을 내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예컨대 세대 교체를 위해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도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변 의원이 21대 총선을 포기하면서 전문성이 있는 과기정통부 장관을 역임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기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에 도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적지 않다. 현직인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3선이어서 차기 선거에 도전할 수 없다. 

청와대에서는 일단 변 의원의 하마평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인사 문제는 알아도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