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문화

속보

더보기

중국인들이 설에 마시는 술. 백주 최대 성수기 술맛 좋고 가성비 좋은 고량주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얼궈터우,펀주,바이녠뉴란산 싸고 맞좋은 술로 유명
'백주의 젖줄'로 빚은 쓰촨성 랑주도 명절 술로 인기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백주(白酒,고량주) 업계의 최대 성수기인 춘제(春節,음력 설) 명절. 중국인들에게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귀주모태)’와 같은 고급 백주는 설 선물 1순위로 꼽힌다. 그렇다면 고급 브랜드 외에 지갑이 얇은 서민들이 즐겨 찾는 가성비 좋은 백주 브랜드는 어떤게 있을까? 중국 애주가들 사이에서 저렴하면서도 훌륭한 술 맛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 4개 고량주 브랜드를 짚어본다.

[사진=바이두]

베이징의 대표 백주 얼궈터우(二鍋頭, 이과두주)

“한국에 소주가 있다면, 중국엔 얼궈터우가 있다”

베이징의 대표적인 백주이자 서민적인 고량주로 꼽히는 얼궈터우(二鍋頭)는 청나라 중기 베이징에서 고량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하다 솥에서 두 번째로 거른 술이 순하고 깊다는 것을 알게 된 것에서 유래됐다. '얼궈터우'(二鍋頭)란 명칭도 솥에서 두 번 걸렀다 하여 붙여졌다.

백주는 향에 따라 크게 농(濃)향형, 장(醬)향형, 청(淸)향형, 미(米)향형으로 분류되는데, 얼궈터우는 청향형에 속하는 백주다. 청(淸)향형은 잡향 없이 깨끗한 맛이 일품인 고량주로, 얼궈터우도 산뜻한 술 맛으로 ‘백주 초심자’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얼궈터우는 가장 서민적인 술답게, 차게 먹는 두부채, 소고기 장조림, 파이황과(拍黃瓜, 오이무침) 등 다양한 요리 안주와 잘 어울린다.

얼궈터우[사진=바이두]

얼궈터우를 판매하는 브랜드로는 훙싱(紅星), 뉴란산(牛欄山)이 가장 유명하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42도 뉴란산(牛欄山) 얼궈터우의 경우 500ml 12병 세트가 119위안(약 2만원)으로, 1병 당 10위안(약 1620원)밖에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펀주[사진=바이두]

◆ 물맛 좋은 싱화춘(杏花村)에서 유래된 펀주(汾酒)

펀주(汾酒)는 맑고 순한 청향형(淸香型) 백주를 대표하는 술로, 산시성 펀양(汾陽)시 싱화춘(杏花村)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싱화춘주(杏花村酒)’라고도 불린다.

이 고량주는 1,500년 전 남북조시대부터 유래된 술 제조 방식을 그대로 이어 받아 각 지방 유명백주의 ‘시조(始祖)’격이라고 볼 수 있다.

백주의 품질을 좌우하는 것은 우수한 수질. 예로부터 펀주의 제조지인 싱화춘은 탁월한 수질로 인해 백주를 빚는 양조장이 자리잡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혔다. 명나라 말기 유명 시인 푸산(傅山)은 싱화춘의 물로 빚은 술에 대해 꽃향기를 머금은 것과 같다며 극찬한 바 있다.

싱화춘에 위치한 고정정(古井亭),5호정(5号井)과 같은 양대 수원지(우물)에서 추출된 지하수는 펀주 제조에 쓰이는데, 최상급 수질은 물론 천연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펀주 한병(475 ml)의 가격은 40위안(약 9000원) 정도로, 12병 짜리 펀주 세트는 500위안(약 8만원) 정도에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뉴란산 백주[사진=바이두]

◆가장 서민적인 고량주 바이녠 (白年) 뉴란산(牛欄山) 

대중적인 고량주로 인기가 높은 바이녠뉴란산((百年牛欄山)  바이녠뉴란산은 농(濃)향형 백주로, 깊고 풍부한 향과 더불어 뒷맛이 오래 남는 점이 특징이다.  

뉴란산 바이녠을 생산하는 허베이성의 뉴란산양조장(牛欄山酒廠)은 청나라 강희제 58년부터 술을 빚기 시작한 300년 역사의 유서 깊은 고량주 제조지로 꼽힌다.

현재 바이녠뉴란산의 제조업체 베이징순신농예(順鑫農業)는 1952년에 설립된 업체로, 이과두(二鍋頭,얼궈터우) 및 바이녠뉴란산(百年牛欄山) 양대 주류를 주축으로 400여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뉴란산 바이녠은 ‘서민적’인 술로 가격도 매우 저렴한 편이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바이녠뉴란산(牛欄山)  12병 세트(500ml,42도)제품의 경우 약 167위안(약 2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랑주[사진=바이두]

◆농익은 향기를 지닌 대중적 백주 랑주(郎酒)

랑주(郎酒)는 남북조 시기 쓰촨성(四川省) 얼랑진(二郎镇)에서 주민들이 랑천(郎泉)의 물로 술을 빚은 데서 유래됐다. 이 백주는 장(醬)향형 백주에 속하며, 무색투명하고 침전물이 없으며 깊은 장향이 특징으로 꼽힌다.

랑주의 생산지 쓰촨성 얼랑진(二郎镇)의 물은 ‘백주의 젖줄’이라고 불리는 츠수이허(赤水河)에서 발원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백주는 산속에서 흐르는 미네랄이 풍부한 ‘청정수’로 직접 술을 빚어 건강에도 좋은 고량주로 명성이 높다. 

시중에서 랑주는 크게 '프리미엄' 및 '대중형' 두가지 제품 형태로 구분돼 판매된다. 대중형 랑주의 경우 1병(45도 100ml 제품)에 18위안(약 3000원)의 가격으로 온라인에서 구매가능하다.

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