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줌인 분양현장] 역세권vs학세권..검단 우미린더퍼스트VS한신더휴

기사입력 : 2019년01월06일 06:25

최종수정 : 2019년01월07일 08:09

청약제도 개편·3기 신도시 발표 후 검단신도시 첫 분양
단지별 장·단점 두드러져..예비청약자들 꼼꼼히 따져야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영상 안재용 기자= 4일 우미건설과 한신공영이 나란히 견본주택을 열고 올해 첫 검단신도시 분양을 시작했다. 지난해 연말 청약제도 개편, 3기 신도시 발표로 인천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바뀌면서 검단신도시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이들 단지의 분양 성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먼저 우미건설의 ‘검단신도시 우미 린 더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총 1268가구 규모다. 한신공영이 짓는 ‘검단신도시 한신더휴’는 지하 2층~지상 28층, 9개동, 총 93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두 건설사 모두 중소형 평형대인 전용면적 74·84㎡로 단지를 구성했다.

6일 우미건설과 한신공영에 따르면 두 아파트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우미 린 더퍼스트가 1206만원, 한신더휴의 경우 1189만원이다. 우미 린 더퍼스트는 평균 분양가로 계산했을 때 현재까지 검단신도시 내 분양단지 중 가장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 앞서 분양한 공공분양 아파트인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이 1150만원, 민간분양 아파트인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1201만원이었다.

 

◆ 우미건설은 편리한 ‘역세권’ 강조하고 한신공영은 쾌적한 ‘학세권’ 내세워

검단신도시는 총 1118만1000㎡ 규모 부지에 3단계에 걸쳐 총 7만5000가구가 조성될 계획이다. 지금은 1단계 부지에서만 분양이 진행 중이다. 1단계 부지 중 윗쪽 198만7224㎡ 부지에 해당하는 1-1공구 대행개발사업자는 우미건설이다.

우미건설 분양관계자는 “1-1공구를 우미건설에서 개발하는 만큼 해당 부지에서 가장 좋은 입지를 골라 아파트를 짓게 됐다”며 “검단신도시 우미 린 더퍼스트는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 신설역과 가장 가깝고 중심상업용지 이용도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검단신도시 한신더휴는 초·중·고등학교 및 유치원까지 길 건너지 않고 통학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우미 린 더퍼스트의 경우 단지에서 배정 예정된 초등학교까지 가려면 차도를 두 번 건너야 한다는 점과 대조하기 위해서다.

중심상업용지 및 지하철역과 한신더휴 단지까지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것은 단점이다. 하지만 계양천을 사이에 두고 단지 맞은 편에 주상복합부지가 있다. 한신공영 분양관계자는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면 그곳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입주자들의 불편함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투자자가 주목하는 우미 린 더퍼스트..실수요자에게 매력적인 한신더휴

이들 단지는 검단신도시에서 바뀐 청약제도가 처음 적용된다. 이로써 이들 단지부터 전매제한 기간 3년이 적용된다. 다만 우미 린 더퍼스트는 공사기간 역시 3년으로 등기 전 전매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이 단지는 오는 2022년 1월 입주 예정이다.

반면 한신더휴는 전매제한 기간이 종료되기 전인 오는 2021년 9월께 입주를 시작한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우미 린 더퍼스트에 더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원당동 S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우미건설은 일부러 공기를 전매제한 기간 종료시기와 맞췄다고 들었다”며 “미등기 전매시 취·등록세를 내지 않아도 되기 떄문에 투자자들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다만 긴 공사기간동안 지불해야 할 중도금 이자도 많아진다. 두 단지는 모두 중도금 이자 후불제다. 이날 견본주택 부지에서 만난 40대 내방객(원당동 거주)은 “우미 린 더퍼스트는 이자율이 4.6%라고 봤을 때 이자만 2500만원 정도되는 것 아니냐”며 “위치가 좋지만 금액 부담이 커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검단신도시 우미 린 더퍼스트는 오는 17일, 검단신도시 한신더휴는 18일이 당첨자 발표일로 날짜가 달라 두 단지에 모두 청약접수를 할 수 있다. 단, 우미 린 더 퍼스트에 당첨되면 한신더휴 청약접수건은 자동 취소된다.

검단신도시 우미 린 더퍼스트와 검단신도시 한신더휴 견본주택은 모두 인천 서구 원당동 유현사거리 주변(원당동 329번지)에 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