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콩·가나초코우유 등 가공우유 300원, 25% 인상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푸르밀이 지난 1일부터 흰우유와 가공우유 공급가를 인상했다. 지난해 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에 이어 우유 가격을 올린 것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이달부터 고칼슘저지방우유 등 흰우유 제품의 가격을 일부 공급가 기준으로 평균 4% 인상했다.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와 가나초코우유 등 가공우유 가격은 약 10% 올렸다. 편의점 기준으로 소비자 가격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인상된 셈이다. 인상률은 25% 정도다. 다만 유통채널별로 가격 인상은 협의 진행이 필요해 변동이 있을 수 있다.
푸르밀 관계자는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와 가나초코우유 인상은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의 가격 인상"이라며 "그 동안 여러 인상 요인을 흡수해왔으나, 누적된 비용과 인건비 증가 등으로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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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참고사진 [이미지=푸르밀] |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