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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폭로부터 잠적 소동까지...좌충우돌 신재민의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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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폭로에서는 'KT&G 사장 교체', '적자국채 발행의혹' 제기
3차 폭로서 '비망록 있다', '청와대가 국채발행 압력 넣어' 주장
신 전 사무관, 3일 잠적했다 발견돼…생명에 지장은 없어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던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3일 낮 관악구 모텔서 발견됐다. 잠시 소강국면으로 접어들었던 신재민 전 사무관과 기재부, 청와대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다시 시작될 조짐이 보인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낮 12시40분께 관악구 봉천동의 한 모텔에서 신 전 사무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현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다.

◆ 2018년 말 'KT&G 사장 교체', '적자국채 발행 압력 의혹' 등 제기

신 전 사무관의 폭로는 작년 12월 말부터 시작해 해를 넘기면서까지 이어졌다. 그는 지난 2018년 12월 29일 본인 명의의 유튜브에 '뭐? 문재인정권 청와대가 민간기업 사장을 바꾸려했다고?!'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리며 폭로를 시작했다.

해당 동영상에서 신 전 사무관은 "청와대에서 KT&G 사장을 교체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하며 "기재부는 (KT&G) 2대 주주인 기업은행으로 하여금 기업 주주총회에서 사장 연임을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내도록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신 전 사무관은 또 그가 작년 5월 MBC에 제보한 차관보고용 문건을 근거로 들어 기재부가 KT&G의 2대주주인 기업은행으로 하여금 사장의 연임을 반대하라는 목소리를 내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기재부는 즉각 반응했다. 다음날(30일) 기재부는 해명자료를 내고 "지난 5월 MBC에서 보도된 KT&G 관련 동향 보고 자료는 기재부 출자관리과에서 담배사업법상 정상적인 업무 처리 과정 일환으로 KT&G 현황은 파악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신 전 사무관은 같은날 다시 유투브에 '내가 기획재정부를 나온 이유2'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리며 2차 폭로를 이어갔다.

해당 동영상에서 그는 자신이 국고과에서 자금 담당 사무관으로 일했던 지난 2017년 당시 국가 세금이 잘 걷혀서 적자국채를 발행할 이유가 없었는데도 청와대가 8조7000억원의 국채를 추가 발행할 것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재부가 박근혜 정부의 국가채무비율을 높이기 위해 국채발행을 지시했다며 "(김동연 전 부총리가) 정권이 교체된 2017년에 국채 발행을 줄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줄어 향후 정권 내내 부담이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이 국채 발행 의혹과 관련해 긴급 진화에 나섰다. 그는 다음날인 31일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당시 대내외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을 감안해서 기재부 내부는 물론이고 관계 기관에서 여러 대안이 제기됐고 치열한 논의 및 토론이 있었다"며 "논의 결과 기재부는 추가 발행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 기재부, '비밀 누설' 혐의로 검찰 고발…신재민은 3일 오전 잠적했다 발견돼

청와대와 기재부, 신재민 전 사무관을 둘러싼 진실공방은 해를 넘겨서도 이어졌다. 이번에는 기재부가 먼저 나섰다.

우선 기재부는 새해 첫 날인 지난 1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적자국채 발행과 관련해 재차 해명했다. 기재부는 "청와대 강압적 지시가 있었다면 적자국채 추가 발행했어야 하지만 추가적인 발행은 없었다"며 청와대 개입설을 반박했다.

또한 기재부는 박근혜 정부 국가채무비율을 높이기 위해 적자국채 발행을 지시했다는 신 전 사무관의 주장도 반박했다. 4조원 적자국채를 추가 발행해도 국내총생산(GDP)대비 국가채무비율은 38.3%에서 38.5%로 0.2%포인트 증가에 그쳐 미미한 수준이라는 게 골자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이에 신재민 전 사무관은 2일 새벽과 오후에 각각 유튜브 라이브방송과 역삼동 북카페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기재부의 주장을 반박했다.

우선 신 전 사무관은 2일 0시 무렵에는 자신이 머물고 있는 모텔에서 대학동기와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유튜브 생방송을 100분여 진행하면서 "당시 정권이 바뀌면 이슈가 될 일이라 비망록을 쓰라는 권유를 받았다"며 기재부에 비망록이 존재한다는 내용을 폭로했다.

이어 신 전 사무관은 같은날 오후 3시경 역삼동 북카페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차영환 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을 언급하며 "국채를 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이후 청와대에서 직접 담당 과장과 국장에 전화를 걸어 보도자료 배포를 취소하라고 했다"고 주장해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기재부 또한 같은날 오후 5시경 신 전 사무관을 '공무상 취득한 비밀 누설 금지' 위반과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면서 강공에 나섰다.

그러나 신재민 전 사무관이 3일 오전 유서를 남기고 잠적하면서 사건은 급박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신재민 전 사무관의 지인 A씨가 이날 오전 8시19분쯤 신 전 사무관이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서울 관악경찰서에 신고한 것.

이에 경찰은 신 전 사무관의 주거지를 수색해 유서와 휴대전화를 발견했으며, CCTV 등을 통해 신 전 사무관의 소재를 파악을 진행했다. 수색 끝에 신 전 사무관은 이날 낮 12시40분쯤 관악구 봉천동의 한 모텔에서 발견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 전 사무관이 무사하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기재부에 국채 발행과 관련해 압박을 넣은 것으로 지목된 차영환 국무조정실 2차장(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은 입장문을 공개했다.

입장문에서 차영환 2차장은 "연말 경제상황과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협의 끝에 기재부의 결정을 받아들여 국채 추가 발행은 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며 압력을 넣었다는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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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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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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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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