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트럼프 베트남전 피한 뼈돌기 진단, 부친 부탁으로 받았다”

기사입력 : 2018년12월27일 03:19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68년 부친인 프레드 C. 트럼프 소유의 건물에 세 들어 있던 병원으로부터 베트남전 파병을 피하기 위해 뼈 돌기(bone spurs) 진단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프레드 트럼프가 소유했던 뉴욕 퀸즈 건물에 세를 내고 있던 발병원 의사 래리 브라운스타인의 딸들이 이 같은 사실을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68년 가을 발꿈치에 뼈 돌기가 생겼다는 진단을 받고 군대 의료 검진에서 면제됐다.

브라운스틴 박사의 딸 중 한 명인 엘리자 브라운스타인은 “나는 그것이 호의였던 것으로 안다”면서 자신의 아버지가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발 질병을 가지고 있지 않았음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엘리자 브라운스타인은 특히 자신의 부친이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을 검사했는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NYT에 따르면 2007년 사망한 브라운스타인은 수십 년간 퀸즈 자메이카 소재의 엣저튼 아파트 1층에서 발병원을 운영했다. 이 건물은 1960년대 트럼프가가 소유하고 있던 수십 채의 건물 중 하나다. 트럼프가는 2004년에 해당 건물을 매각했다.

엘리자 브라운스타인은 “그(아버지)가 얻었던 것은 프레드 트럼프에 대한 접근권이었다”면서 “건물에 문제가 있으면 우리 아버지는 전화를 걸었고 트럼프는 즉시 그것을 해결해 줬다. 이것은 그가 얻은 작은 호의였다”고 주장했다.

NYT는 다만 브라운스타인 가족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문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브라운스톤 가족에 따르면 지난 1995년 사망한 발병 전문가인 매니 와인스타인도 이 사건에 연루돼 있으며 그 역시 프레드 트럼프가 소유했던 브루클린의 아파트 2채에서 살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NYT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 의사가 자신의 발꿈치에 생긴 뼈 돌기에 대해 강한 내용의 편지를 썼고 이것을 관계자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진단한 의사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고 아마도 관련 서류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부친과 해당 의사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브라운스타인과 1990년대 말 함께 일했던 알렉 호흐스타인은 트럼프가가 부인들과 함께한 저녁 식사에서 세를 올리지 않는 등 얼마나 자신들을 잘 대해줬는지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호흐스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뼈 돌기 진단과 관련한 대화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