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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스마트폰] 폴더블·5G폰 잡아라...삼성 vs 화웨이 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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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마트폰 시장 첫 역성장...'교체주기' 길어져
삼성전자 주춤...中 화웨이, 샤오미 등은 약진
내년 시장은 폴더블·5G폰으로 도약...'성장 기대'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2018년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 기업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2019년에는 화웨이가 연간 기준으로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1위 자리는 유지하겠지만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 2018 스마트폰...화웨이·샤오미, 삼성전자 맹추격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14억4000만대로 지난해(15억800만대)보다 5%가량 감소, 처음으로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수요가 줄어들고 스펙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교체 주기가 늘어난 탓이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삼성전자도 주춤했다. 올해 출하량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3억대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SA는 삼성전자가 점유율 20.5%로 1위 자리를 지키겠지만 올해 출하량은 2억9460만대로 지난해(3억1750만대)보다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국 시장 점유율 0%대에 머물렀고, 2곳의 생산 공장 중 한 곳을 폐쇄했다. 신흥 시장으로 공들이고 있는 인도에서는 중국 업체 샤오미에 밀렸다. 

위기를 느낀 삼성전자는 마케팅 전략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프리미엄폰이 아닌 중저가폰에 신기술을 우선 탑재하기로 했으며 스마트폰 발표 간담회도 말레이시아나 중국 등에서 진행했다. 후면 3개, 4개 카메라가 달린 첫 스마트폰은 중가폰 갤럭시A 시리즈에서 냈고 세계 첫 홀 디스플레이폰은 중국에서 먼저 선보였다. 

또한 인도 시장 수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국 다음으로 인구가 많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25%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노이다에 위치한 생산공장은 규모를 2배로 늘리고 연구소를 세우는 등 현지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최근 화웨이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2억대가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억5300만대보다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점유율은 13.9%로 3위지만 2~3분기에는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오르는 등 무서운 기세로 삼성전자를 뒤쫓고 있다. 일단 내년에는 애플을 제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화웨이는 내년 출하 목표량을 올해보다 15~25%가량 높게 잡았다. 2020년 목표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것이다.

샤오미의 경우 올해 예상 출하량 약 1억3000만대, 점유율 8.8%로 선두 기업들과 격차가 있지만 인도에서만큼은 삼성전자를 넘어섰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 3분기 인도 시장 점유율 27.3%로 삼성전자(22.6%)를 앞섰다. 지난 4월에는 기존 공장 3곳에 신규 공장 3개를 더 세우는 등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밖에 애플이 200만원에 육박하는 스마트폰 아이폰XS 시리즈를 내놨고, LG전자는 세계 첫 5개(전면 2개, 후면 3개) 카메라를 장착한 V40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 2019 스마트폰, 변화와 혁신의 시작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그 뒤를 쫓는 중국 업체들 간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격전지는 폴더블폰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외형에서 혁신을 준비, 시장 성장을 꾀하고 있다. 지난달 중국 스타트업 '로욜'이 폴더블폰을 내놨지만 완성도가 낮아 혹평을 받았다. 관심은 그 다음 타자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에 쏠려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내 폴더블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구성과 활용성을 모두 해결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화웨이, 샤오미, LG전자 등도 폴더블폰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G폰은 이동통신 상용화와 함께 스마트폰 교체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체된 시장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본격적으로 상용화가 시작되는 내년 3월경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5G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내년 2월 열리는 MWC 공개가 유력하다. LG전자와 화웨이 또한 상반기 내 선보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의 부진을 털고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 가운데 중저가폰에 힘을 실으면서 나타날 수 있는 수익 저하 문제 해결 방안으로 J·On·C 등 산재된 브랜드를 M으로 정리, 효율화를 꾀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또한 갤럭시S 브랜드 10주년작 '갤럭시S10'를 보급형, 일반, 프리미엄 등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해 프리미엄에서 중저가 고객층까지 흡수하는 등의 전략 변화도 예상된다. 중국 업체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도 등 성장 가능성 높은 신흥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화웨이는 애플을 제치고 삼성전자의 뒤를 이을 것으로 점쳐진다. 애플은 시장 확대보다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평균판매단가(ASP)를 높이는 전략을 펼쳐오고 있어서다. 게다가 폴더블폰과 5G폰 출시 시기도 2020년으로 저울질 하고 있다. LG전자는 14분기 연속으로 이어진 적자 구조를 탈피하는 것이 최대 과제다. 

스마트폰 시장은 내년을 기점으로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IDC에 따르면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보다 2.6% 증가한 2022년에는 15억70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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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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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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