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김형락 기자 = 김병철 신임 신한금융투자 사장 내정과 관련 신금투 안팎에서는 '파격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시에 신한지주출신 기획·전략 전문가였던 김형진 전 사장과 달리 증권업에 몸담아온 골수 '시장 전문가'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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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는 21일 자회사경영위원회를 열고 차기 신한금융투자 사장으로 김병철 부사장을 내정했다.
신금투 안팎에선 김형진 사장의 연임 이야기가 흘러나오던 만큼 김병철 사장 내정이 갑작스럽다고 입을 모은다. 통상적으로 해를 넘겨 3월에 진행하는 주주총회 일정을 앞당겨 연말에 인사를 발표한 것도 이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병철 사장 후보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증권사 출신의 시장 전문가로 신금투에 몸담은 지난 6년간 GMS부문에서 발휘한 역량과 리더십 등이 이유다.
최근 WM부문 출신인 KB증권 박정림 사장 후보가 내정된 것처럼 신한그룹도 신한금융투자 자산운용 분야의 신성장동력을 강조하는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신한금융투자 한 임원은 "자산운용 쪽 플레이어로 증권업에 대한 이해가 높은 만큼 향후 신금투를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만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온화하고 꼼꼼한 '덕장(德將)' 스타일"이라는 얘기도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신한그룹은 역대 최대 규모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62년생인 김병철 사장 후보를 비롯 정문국 신한생명 사장 후보(59년생)를 제외한 전원이 60년생 이상이다.
김병철 사장 후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동양종금증권(현 유안타증권)에서 채권전문가로 오랜기간 근무했다. 이후 2012년 신한금융투자 S&T그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고유자산을 총괄 운용하는 GMS사업부문장을 역임했다.
김병철 사장 후보는 이달 27일 신한금융투자 이사회에서 자격요건 부합 및 적합성 여부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cherishming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