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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신한은행장에 진옥동...신한금융 CEO '50대'로 세대교체

기사입력 : 2018년12월21일 18:18

최종수정 : 2018년12월21일 18:20

역대 최대 규모 자회사 인사, 7개 자회사 CEO 신규·4개사 연임
CEO 평균연령 57세, 왕미화 부문장 등 여성 경영진도 대거 발탁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진옥동 지주 부사장을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또 자회사 11곳의 최고경영자를 전부를 50대로 교체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미래전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조직을 쇄신하고 트렌드에 밝은 젊은 CEO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 내정자 [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지주는 21일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사장단 및 임원 후보에 대한 추천을 실시했다. 자경위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탁월한 성과는 물론 향후에도 그룹의 미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경영진 후보를 선정하겠다는 원칙을 적용했다.

또한 내년은 그룹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0 SMART PROJECT’의 성공성을 위한 마지막 해인 만큼 자경위에서는 내년 3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그룹사 사장단에 대한 인사도 조기에 실시했다.

이에 지주사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자회사 CEO의 경우 외부에서 영입하는 신한생명 정문국 사장 후보(59년생)를 제외한 전원이 60년생 이후의 50대 CEO로 전원 교체하며, 그룹사 CEO의 평균 연령은 기존 60.3세에서 3.3세 감소한 57세로 낮아졌다.

신규로 선임된 CEO는 7명으로 △신한은행장 진옥동 △신한금융투자 사장 김병철 △신한생명 사장 정문국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이창구 △신한캐피탈 사장 허영택 △신한아이타스 사장 최병화 △신한신용정보 사장 이기준 등이다. 연임된 CEO는 4명으로 △신한카드 사장 임영진 △신한저축은행 사장 김영표 △신한DS 사장 유동욱 △신한대체투자운용 사장 김희송 등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 후보자는 신한 문화에 대한 열정과 이해를 바탕으로 강력한 신한 문화를 통해 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안정시킬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유의 온화한 리더십을 갖춰 그룹 내부의 신망이 두터우며, 이와 더불어 조직관리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보유하고 있다고 인정받았다. 또한, 해외 법인장 재직 당시 보여준 탁월한 경영 성과와 은행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겸비한 점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그룹의 최대 자회사인 신한은행장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 최종 추천됐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 후보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외생변수로 인해 업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일관된 사업전략을 추진해 그룹과 카드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 연임 추천됐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으로 내정된 이창구 후보는 WM부문장으로 재직하며 보유한 다양한 네트워크와 고객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자산운용사를 그룹 내 투자상품 공급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한캐피탈 허영택 사장 후보는 기업금융에 대한 현장 경험을 갖춘 그룹 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전문가로서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신한캐피탈의 비즈니스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다양한 방식의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비은행 출신도 경영진에 등용됐다. 신한금융투자 김병철 사장 후보는 2012년 외부에서 영입된 이후 지속적인 사업성과 창출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그룹 내 자산운용 분야 최고의 시장 전문가로 그룹 GMS사업부문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신한금투를 그룹 내 자본시장의 허브로 이끌어 갈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정문국 신한생명 사장 후보는 외국계 생보사 CEO 경력 10년차로 차별화된 영업전략과 안정적 자산운용으로 업계 최고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등 탁월한 경영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여성리더가 경영진에 전진 배치된 것이다. 신규 추천된 왕미화 WM사업부문장과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보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담당 업무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의 비전인 ‘2020년 아시아리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마지막 스퍼트와 같다”고 강조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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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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