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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2월 21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12월21일 08:28

최종수정 : 2018년12월21일 08:28

조명균 장관, 오늘 비건 美 대표와 면담…남북협력 사업 등 논의
폼페이오 "2차 정상회담 새해첫날서 너무 머잖아 열리길 기대"
김성태 "딸 취업특혜 의혹 국조 수용…문준용 의혹 같이하자"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수사관이 재직 시절 민간인 사찰 업무 이력을 연이어 폭로하고, 청와대가 이에 반박하는 모습이 수 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별감찰반이 친박 실세인 최경환 한국당 의원의 후원 조직 동향을 파악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김 수사관을 고발했고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지휘라인을 고발하며 난타전이 계속 중입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1일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면담합니다. 비건 대표가 지난 19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미국인 북한 여행 금지 조치'의 일부 해제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미국이 북한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8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대북 지원 정책 등과 함께 종전선언, 문화예술단 교류, 평양 연락사무소 설치 등이 거론됩니다.

국회에서는 자녀 취업특혜 의혹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와 관련해 KT가 국정조사 대상에 포함될지가 논란거리입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국정조사를 할 것을 제안한다"며 맞섰습니다. 민주평화당·정의당 등이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일부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18.10.30 leehs@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단독]3장짜리 ‘최경환 첩보문건’엔 지역구 기업인 구체적 동향 담겨/ 동아일보
대통령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이 지난해 박근혜 정부 실세였던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의 지역구 후원 단체 및 관련 기업과 기업인 등 민간인 동향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정황이 20일 드러났다. 전날 한국당이 폭로한 전 특감반원 김태우 검찰 수사관 작성 보고서 리스트에 이어 각각의 문건 내용도 잇따라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동아일보가 입수한 김 수사관의 ‘전 기재부 장관 최경환 비위 관련 첩보성 동향’은 유력 기업의 A 대표와 최 의원 간 모종의 의혹이 있다는 취지로 작성된 A4용지 3장 분량의 보고서다.

김태우 수사관, 수사 거래 정황…경찰청 고위 간부 접촉 시도/ KBS
김 수사관이 경찰 방문에 앞서 문제의 지인과 함께 수사 거래를 시도한 정황이 확인됐다. 수사를 총괄하는 경찰 고위 간부와 접촉도 시도했다.

조명균 장관, 오늘 비건 美 대표와 면담…남북협력 사업 등 논의/ 뉴스핌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1일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면담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비건 대표와 만나 북한 비핵화와 남북 간 교류·협력사업 등을 두고 논의한다. 특히 남북 협력사업의 대북제재 면제와 관련해 양측은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6일 북측 판문역에서 열리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필요한 물자 반출, 이산가족 화상상봉, 북한 양묘장 현대화 사업 등을 두고서다.

폼페이오 "2차 정상회담 새해첫날서 너무 머잖아 열리길 기대"/ 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머지않아 열리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였던 캔자스 지역방송인 KNSS 라디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미 간 현 상황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만남을 계속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3장짜리 ‘최경환 첩보문건’엔 지역구 기업인 구체적 동향 담겨/동아일보
대통령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이 지난해 박근혜 정부 실세였던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의 지역구 후원 단체 및 관련 기업과 기업인 등 민간인 동향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정황이 20일 드러났다. 전날 한국당이 폭로한 전 특감반원 김태우 검찰 수사관 작성 보고서 리스트에 이어 각각의 문건 내용도 잇따라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김성태 "딸 취업특혜 의혹 국조 수용…문준용 의혹 같이하자"/연합뉴스
자녀 취업특혜 의혹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국정조사를 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이 딸의 KT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한 데 대해 "전적으로 환영하며 즉각 수용한다"면서 이같이 역제안했다.

당권 초반 4파전 김진태‧김태호‧오세훈‧정우택…'룰' 전쟁 돌입/노컷뉴스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격적인 '룰(rule) 전쟁'이 시작되는 분위기다. 한국당 차기 당권주자 10여명 중 출마를 유력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사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태호 전 경남지사, 정우택 의원(4선), 김진태(재선)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밖에 홍준표 전 대표와 심재철 의원(5선), 김성태 전 원내대표(3선) 등도 물망에 오르내린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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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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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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