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15년 1회 대회 우승…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전 겸해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세계랭킹 3위인 한국을 포함한 '프리미어 12'에 참가할 12개국 명단이 공개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 프리미어 12' 출전국과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프리미어 12는 야구 세계랭킹 상위 12개 국가가 모여서 치르는 대회로 지난 2015년 첫 대회를 개최한 뒤 4년 주기로 열린다. 2019년이 두 번째 대회이며, 1회 우승팀은 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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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프리미어 12' 참가국 [사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
2회 대회 참가국은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을 비롯해 미국 한국 대만 쿠바 멕시코 호주 네덜란드 베네수엘라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 공화국(이상 랭킹순)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전을 겸하고 있다. 개최국인 일본은 자동 출전권을 갖고 있고, 각 대륙별 성적 1위를 거둔 팀에게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에 소속된 한국은 대만, 호주와 경쟁을 펼친다.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는 총 6개 국가로 예선전을 통과하지 못하면 대륙 간 예선을 거쳐야 한다.
조별리그는 12개국을 4개 팀씩 3개 조로 나누어 내년 11월2일부터 8일까지 대만, 한국, 멕시코에서 펼쳐진다. 이후 각 조 상위 2개 국가는 같은 달 11일부터 16일까지 일본에 위치한 지바 롯데 마린스 홈구장인 도쿄돔에서 슈퍼라운드를 진행한 뒤 17일 결승전을 치른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