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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 11.6억달러 역대최대…홍삼·과일 '인기'

기사입력 : 2018년12월12일 11:07

최종수정 : 2018년12월12일 11:24

11월까지 전년비 18.9%↑…5년만에 최고치 경신
중국·미국 홍삼 수출 급증…배·포도 수출도 확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농식품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에 따르면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1월 말(잠정치 기준) 신선농산물 수출은 11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3년도 11월 말 수출실적(10억8000만달러)보다 6.9% 늘어난 것이다.

특히 중국과 미국 등의 홍삼 수요 증가로 인삼류 수출이 전년대비 23.5% 늘어난 1억69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산 배 인지도 향상에 따른 베트남 수출 확대, 홍콩으로의 포도 수출 증가 등으로 과실류 수출도 15.6% 늘었다.

한국야쿠르트 홍삼제품(자료사진) [사진=한국야쿠르트]

주요 국가별로 보면 일본은 파프리카(6.0%)와 김치(24.3%), 중국은 인삼(47.9%)과 유자차(22.0), 미국은 배(16.1), 인삼(14.8) 수출이 크게 늘었다. 동남아지역은 한류 열풍과 이를 활용한 시장개척사업 추진으로 신선농산물 수출이 11월말 기준 전년 대비 43.5%나 급증했다.

품목별로는 한국산 딸기에 대한 높은 인지도로 싱가포르와 태국 등 중심으로 딸기(12.6%) 수출 성장세가 꾸준하고, 베트남의 가정용 중‧소 과배 수요 증가 등으로 배(60.6%)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높은 당도로 한국산 포도 인기가 높아지면서 포도 수출(52.5%)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aT는 아세안본부신설, 온라인 등 신유통망 개척 등 아세안시장을 제2위 수출시장으로 육성하는 신남방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부터 수출지원사업 추진 방향을 신선 및 국산원료 비중이 높은 가공식품 위주 지원으로 수출지원사업을 개편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농가소득과 밀접한 신선농산물 수출이 크게 증대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내년에도 신선농산물 수출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사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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