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주가는 이미 고점대비 30.2% 하락, 극심한 저 평가 구간으로 매수를 추천했다.
이날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적 불확실성과 서버를 포함한 고객사 메모리 구매 지연(가격 하락에 따른 구매 효율화 전략)으로 2019년 상반기까지 동사의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반면 하반기에는 낮아진 메모리 가격에 따른 수요 창출과 인텔 신규 서버용 CPU 플랫폼(Cascade Lake) 출시 효과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어 연구원은 “2019년 연간 DRAM 및 NAND 가격 하락 -20.9%, -35.5% 가정에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비 13.6% 하락한 19.2조원(OPM 49.3%)으로 여전히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올해 4분기 실적 역시 소폭 하향을 관측했다. 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1.1조원(+23.0%, YoY, -2.7%, QoQ), 영업이익 5.8조원(+30.1%, YoY, -10.2%, QoQ / OPM 52.3%)으로 최근 낮아진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연말 비수기 진입에 따른 서버를 포함한 주요 제품군의 수요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상황에서 신규 아이폰XR의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DRAM과 NAND 출하가 각각 +3.1%, +25.6% 수준으로 기대치에 소폭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요 약세에 따른 NAND가격 하락폭이 예상치를 상회(-10.2% -> -16.6%)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어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하락폭 확대에 따른 동사의 단기 실적 하향분을 반영하여 동사의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하향한다”며 “반면 동사의 주가는 이미 고점대비 30.2% 하락하였고, 현주가 PER는 3.4배, PBR은 0.8배(2019년 전망치) 수준으로 극심한 저 평가 구간이다. 이에 여전히 매수 추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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