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음악의 힘+배우들의 열정+공감 메시지…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토벤의 고뇌부터 조카 카를과의 이야기까지 담은 작품
추정화 연출과 허수현 음악감독의 의기투합
김주호 정의욱 이주광 강찬 김현진 박준휘 김소향 김려원 등
2019년 1월27일까지 JTN아트홀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베토벤의 명곡은 물론 그의 고뇌와 몰랐던 이야기까지 알 수 있는 작품,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가 관객과 만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김현진, 김소향, 차성제가 4일 서울 종로구 JTN아트홀에서 열린 창작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연출 추정화) 프레스콜에서 하이라이트 시연을 하고 있다. 2018.12.04 mironj19@newspim.com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과수원뮤지컬컴퍼니가 3년간의 프리프로덕션과 트라이아웃 공연을 지나 완성시킨 첫 번째 상업작. 베토벤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연구 끝에 그의 어린 시절부터 청년시절 그리고 장년에 이르기까지 내면의 변화를 담았다. 과수원뮤지컬컴퍼니 허강녕 대표는 4일 프레스콜에서 "창작진과 배우들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 생각했던 기획의도에 맞춰 잘 만들어진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작품은 베토벤과 조카 카를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작된 팩션드라마. 실제 베토벤이 동생의 아들인 카를을 아들로 입양하고 수제자로 키우려 했던 빗나간 사랑을 재구성했다. 우리가 익숙히 생각하던 천재음악가가 아닌 또다른 베토벤의 모습을 조명한다. 장애를 딛고 음악가로 대성하는 일반적인 스토리가 아닌, 그의 빗나간 열정의 극치를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허강녕 프로듀서(왼쪽부터), 추정화 연출, 허수현 음악감독이 4일 서울 종로구 JTN아트홀에서 열린 창작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 프레스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2.04 mironj19@newspim.com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뮤지컬 '인터뷰'로 신인연출상을 수상하며 떠오르는 신예연출가로 주목받고 있는 추정화 연출이 직접 글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또 제2회 더뮤지컬어워즈 작곡상에 빛나는 허수현 음악감독이 '달을 품은 슈퍼맨'(2013), '리멤버'(2016), '인터뷰'(2016), '스모크'(2017)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추정화 연출은 "베토벤과 카를의 이야기를 20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2시간이 넘지 않게 만들어내야 했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는 막막했다. 베토벤이 고통받는 이야기가 미리 선행돼야 카를의 이야기가 가능할 것 같았다. 짧은 시간 안에 보여주기 위해 아역, 청년, 장년의 베토벤을 한꺼번에 무대 위에 올려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허수현 음악감독은 "베토벤의 음악을 건든다는 게 너무 힘들고 어려웠다. 잘못 해석하면 욕도 많이 먹을 것 같았다. 베토벤의 음악을 배제할 것인지, 어디까지 취합해서 컬래버레이션을 할 지 고민이 많았다. 드라마의 제일 극적인 장면에서 베토벤의 음악이 모티브가 돼 선율을 입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월광소나타, 에그먼트 서곡, 운명교향곡의 테마, 비창 등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정의욱, 김주호, 이주광이 4일 서울 종로구 JTN아트홀에서 열린 창작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연출 추정화) 프레스콜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8.12.04 mironj19@newspim.com

주인공 '루드윅' 역은 배우 김주호, 정의욱, 이주광이 캐스팅됐다. 특히 이들은 공연이 시작하면서 끝날 때까지 무대를 벗어나지 않으며 강렬한 연기를 이어나가야 한다.

이주광은 "음악적인 매력이 가장 큰 작품이다. 웅장하고 섬세하고 굉장히 드라마틱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더 큰 극장에서 올려도 손색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다. 또 배우들 모두 오늘이 마지막 공연인 것처럼 열정을 다하고 있다"며 "모두가 한번쯤 겪어본 아픔이 녹아있다. 아티스트의 내적인 고뇌, 운명 등이 각자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강찬, 김현진, 박준휘가 4일 서울 종로구 JTN아트홀에서 열린 창작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연출 추정화) 프레스콜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8.12.04 mironj19@newspim.com

배우 강찬, 김현진, 박준휘는 스스로 천재성을 의심하던 베토벤의 '청년' 시절을 맡으며, 피아니스트 되기를 거부하며 베토벤에게 반항하는 조카 '카를'을 연기, 1인 2역에 도전한다. 배우들은 "다른 드라마를 가진 인물이지만 비슷한 점도 있다.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었다"고 털어놨다.

김현진은 "'청년 루드윅'은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하고 싶은 음악을 하지 못하는 좌절, 예민함, 분노 같은 부분이 가시를 세운 고슴도치 같았다. '카를'의 경우, 햄스터가 작은 공간 안에서 쳇바퀴를 돌 듯 음악을 하고 싶지 않은데 삼촌의 꿈을 위해 억지로 해야 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극 중 루드윅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모티베이터 '마리' 역은 배우 김소향, 김지유, 김려원이 맡는다. 당시 시대상황으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당돌함과 자신감으로 가득찬 신여성으로, 건축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며, 모든 것을 포기하려는 베토벤을 당차게 훈계하는 인물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김려원,김지유,김소향이 4일 서울 종로구 JTN아트홀에서 열린 창작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연출 추정화) 프레스콜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8.12.04 mironj19@newspim.com

김려원은 "베토벤과 대등하게 설 수 있는 여성 캐릭터다. 극에 많이 나오지 않지만 임팩트가 강하다. 여성이 뭔가를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으며, 김소향은 "지난 주 공연이 끝난 후 한 관객이 무대미술을 공부하는데 남성들 사이에서 마음껏 펼칠 수 없는 게 슬펐다며 엉엉 우셨다. 이 작품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남성, 여성으로 나누고 싶지 않다"며 "세 명의 '마리'의 매력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천재 음악 신동이자 베토벤의 제자가 되기를 희망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발터' 역은 아역 배우 차성제, 함희수가 맡는다. '마리'와 함께 가상의 인물이다. 특히 무대 위에서 직접 피아노 연주도 맡은 가운데, 두 배우는 "연기보다 피아노가 더 어렵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무대 위에서 논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하자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피아니스트 강수영도 함께 한다. 공연 내내 무대를 떠나지 않고 배우들의 감정을 전달하는 피아노 라이브 연주는 물론, '피아니스트 역'으로 극의 포문을 여닫는 중요한 키맨의 역할을 한다. 그는 "연주자이자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기 때문에, 배우들의 움직임을 받아 같이 논다는 개념으로 하고 있다. 역할의 시선과 연주자의 시선이 함께 하고 있다. 매일 묻고 배워가는 느낌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강수영, 차성제, 함희수이 4일 서울 종로구 JTN아트홀에서 열린 창작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연출 추정화) 프레스콜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8.12.04 mironj19@newspim.com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오는 2019년 1월27일까지 대학로 JTN아트홀에서 공연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