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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1월 29일(목)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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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지지율 50% '벽' 무너졌다…50대·중도 등져 48.8%
통일부 “정세현 전 장관, 한국 자택에 있다” 방북설 부인
스스로 한국당 돌아간 오세훈 "밀알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2016년 10월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 PC 사건’ 이후 2년여 만에 25%를 돌파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실망으로 보수층과 중도층 일부가 한국당을 중심으로 결집하기 시작했다는 분석과, 일시적인 반사이익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엇갈립니다.

같은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후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태도를 취해왔던 50대 장년층도 부정평가 우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와중에 더불어민주당에는 악재만 쏟아집니다. 현대자동차와 합작법인을 통해 완성차 공장을 설립하는 '광주형 일자리' 협상이 올 연말까지 늦어질 수도 있을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성사 가능성이 점차 낮아진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로 차기 총선을 치르겠다던 민주당으로선 갑갑한 상황입니다.

국회에서 눈길을 끄는 소식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한국당 입당입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열린 입당식에서 “국내정치도, 외치도 좋은 성적 주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집권여당 대표는 입만 열면 20년 집권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국민 앞에 반성문을 써도 부족한 마당에 오만하게도 20년 집권을 계속 입에 올린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8.11.29 yooksa@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청와대통신] 文지지율 50% '벽' 무너졌다…50대·중도 등져 48.8%/ 뉴스핌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이상 유권자 1508명에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8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2%p 내린 48.8%(매우 잘함 24.8%, 잘하는 편 24.0%)를 기록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진 것으로,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태도를 취해왔던 50대 장년층도 부정평가 우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北철도는 ‘일단 삽부터 뜨자’면서… 경전선은 日帝때 그대로/ 문화일보
30일부터 18일간 경의선·동해선에 대한 남북 현지 공동조사가 진행된 이후에도 남북 철도 사업의 내역과 규모, 비용 등이 당장 구체적으로 공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지난 9월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안과 함께 비용 추계서를 공개하면서 “구체적인 비용 추계들은 현지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나올 것”이라고 했지만 이보다는 후퇴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공동조사 완료 이후 연내 사업 착공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공동조사와 착공식 간 기간이 짧아 착공식 전에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도출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외교부 "사법부의 강제 징용 배상 명령 판단 존중"/ 조선일보
외교부는 29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을 명령한 대법원 판결과 관련,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강제징용 피해자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대법원 판결에 대해 "여러 가지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정부 대응방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라며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의 발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통일부 "남북 철도연결은 한반도 경제공동체 출발점"/ 뉴스1
통일부는 29일 남북 철도 연결·현대화를 위한 현지 공동조사에 대해 "한반도 경제공동체, 신경제구상, 동아시아철도공동체 등 우리가 추진하고자 하는 모든 구상의 출발점이 남북 철도 연결과 현대화"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분 중엔 다른 시각이 있겠지만 (남북 철도 사업은) 단순한 철도 연결·현대화가 아니라 제가 볼 땐 엄청난 기회"라며 이렇게 말했다.

통일부 “정세현 전 장관, 한국 자택에 있다” 방북설 부인/ 이데일리
통일부는 29일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방북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통일부는 이날 “일부 매체의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방북’보도 관련, 통일부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정세현 전 장관은 한국 자택에 계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일부 매체는 선양의 한 교민 말을 빌어 정 전 장관이 지난 28일부터 북한을 비공개 방문 중이라고 보도했다.

北매체들 "국가 핵무력 완성 1돌…실제적 힘으로 평화 담보"/ 뉴스1
북한 매체들이 29일 '핵무력 완성 선언 1주년'을 기념하며 제재에 굴하지 않고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실제적인 힘으로" 주권과 지역 평화를 담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세계를 진감시킨 11월 대사변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 국가 핵무려 완성의 역사적 대업 실현 1돌을 맞으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설사 지구상의 모든 나라들에 제재압박과 군사적 위협 공갈이 통한다 해도 우리 국가에만은 절대로, 백년천년만년이 가도 그것이 통할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주체조선의 전략적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운 빛나는 영도' 제하 기사에서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이 실현된 때로부터 1돌이 되는 뜻깊은 날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JSA 비무장화 후 자유왕래 연내 시행 목표로 추진”/ KBS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와 관련해, 국방부가 일반인의 JSA 자유 왕래의 연내 실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최현수 대변인은 오늘(29일) 정례 브리핑에서 "JSA 공동 근무수칙 마련과 관련해서 논의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JSA 비무장화는 처음으로 하는 것인 만큼 자세하게 짚어봐야 할 사안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일 걸리는 것일 뿐, 그렇게 많이 지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단독] 국방부 방호까지 민간 대체...관련 예산 심사 중/ YTN
앞으로 국방부 출입문은 헌병 대신 민간 청원 경찰이 지키게 될 것으로 보인다. YTN 취재 결과 국방부는 내년 예산안에 민간근로자 343명의 인건비를 편성해 국회에 넘겼는데, 여기서 96명이 청원 경찰 몫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징병제인 우리는 모병제인 미군과 달리 민간 근로자의 인건비가 더 많이 들고, 청사 경비 업무를 비전투 임무로 보는 게 맞는지에 대한 논란도 예상된다.

<文대통령 지지율 50%대 붕괴>한국, 2년만에 25% 돌파.. 반사효과? 보수결집? /문화일보
리얼미터 조사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25%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6년 10월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 PC 사건’ 이후 2년여 만이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실망으로 보수층과 중도층 일부가 한국당을 중심으로 결집하기 시작했다는 분석과, 일시적인 반사이익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엇갈린다. 리얼미터가 지난 26∼28일 전국 성인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3%포인트 오른 26.2%를 기록했다.

원내대표 출사표 던진 김영우 "때 기다리기 부끄러워 나섰다" /뉴스핌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비박계로 분류되는 의원들 중 강석호 의원과 김학용 의원이 단일화를 이룬 상황에서 김 의원은 독자노선으로 완주하겠다는 뜻도 확고히 밝혔다. 김 의원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자유한국당이 국민이 신뢰하는 대안정당인가. 21대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수권정당인가"라고 물으며 "갈 길이 매우 멀고 바꿔야 할 것이 너무 많아보인다. 지금 새로워지지 않으면 우리는 또 외면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상] 스스로 한국당 돌아간 오세훈 "밀알 되겠다" /뉴스핌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정치권에 돌아온 오 전 시장이 첫 일성으로 내세운 것은 집권여당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열린 입당식에서 “국내정치도, 외치도 좋은 성적 주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집권여당 대표는 입만 열면 20년 집권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국민 앞에 반성문을 써도 부족한 마당에 오만하게도 20년 집권을 계속 입에 올린다”고 비난했다.

통신장애시 손해배상..과방위,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의결 /연합뉴스
KT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많은 피해자가 속출한 가운데 통신장애 발생 시 이동통신사의 보상·배상 책임을 강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이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했다. 과방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통신장애가 발생한 경우 전기통신사업자, 즉 이동통신사가 고객에 손해배상을 하도록 규정한 것이 핵심이다.

심상정 "의원정수 확대 불가피..내달까지 큰 틀에서 합의해야" /뉴스1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심상정 위원장이 29일 "국회의원 정수 확대와 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 지지율을 의석수에 반영) 도입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여야가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올해 내에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심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야 선거제 개편 논의와 관련, "12월까지 큰 원칙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며 "최대한 여야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고 당기고' 광주형 일자리 협상, 또 연말까지 늦어지나 /연합뉴스
현대자동차와 합작법인을 통해 완성차 공장을 설립하는 '광주형 일자리' 협상이 올 연말까지 늦어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광주시 투자협상단을 이끄는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29일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12월 내에는 어떤 형태로든 결판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그동안 노동계와 현대차 양측을 각각 20번 이상 만났다"며 "현재 섣불리 전망할 수도 없다. 최선을 다해 협상하고 있다는 점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단독] 예술·체육 병역 특례요원 국회 청문회 열린다 /세계일보
국회가 예술·체육요원 병역 특례 관련 청문회를 연다. 국회 국방위원회 병역특례제도개선소위원회 관계자는 다음달 7일 국회에서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방위 관계자는 이날 세계일보 통화에서 “예술·체육관련 병역특례 관련 대상자뿐 아니라 봉사기관 등 다양한 관계자와 함께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예술·체육요원 편입 및 운영실태 관련 청문회’에서는 예술·체육요원 편입뿐 아니라 봉사활동 등 운영실태에 대해서도 기관 및 당사자를 불러 직접 점검한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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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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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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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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